사랑받는 언니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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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는 언니가 너무 싫어요

GoodNovel Hoàn thành
잔인한가족애후회물회귀

언니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 날, 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도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총편집장인 오빠는 그날...

Chương (1)

第1章

언니는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다. 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된 날, 언니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도 작가가 되고 싶다고 했다. 총편집장인 오빠는 그날로 내가 언니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책을 냈다고 발표하고, 언니는 작가가 되었다. 그날 이후 나는 온갖 욕을 다 먹으며 외출도 꺼렸다. 내가 사랑하는 남편과 결혼해서 잘 살고 있을 때, 언니가 실은 내 남편을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밝혔다. 죽기 전에 그의 신부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고 했다. 남편은 주저 없이 나와 이혼하고 언니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들은 내가 그들 부부 사이를 이간질할 거라면서 외국으로 쫓아내 버렸다. 언니는 그런데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녀는 기어코 외국까지 쫓아와서 나를 계단에서 밀어버렸다. 내가 피바다에 쓰러진 순간에도 친어머니라는 사람은 혼내고 있었다. “너 또 애한테 무슨 말을 한 거니? 그러게 내가 말조심하라고 했지!” 나는 절망 속에서 죽어갔다. 다시 눈을 떴을 때, 나는 오빠 때문에 내 작품을 잃었던 순간으로 돌아갔다. 제1화 “피 400ml 뽑는 것뿐이잖아. 그것도 못 해주는 거야? 내가 보기에 은주 넌 정신과에 가야 해. 내가 고통받는 모습을 즐기고 있는 거지?” 눈을 뜨자마자 울면서 말하고 있는 차은별이 보였다. 오빠 차은하는 성큼성큼 다가와서 나를 발로 차버렸다. “차은주, 별이는 네 친언니야. 친언니를 위해 피 조금 뽑는 것도 못 해줘?” 나는 차은별을 위해 수도 없이 헌혈해 왔다. 그래서 몸이 항상 허약했다. 차은하에게 맞아서 바닥에 쓰러진 나는 온몸이 다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다. 차은하는 내 머리채를 잡아서 억지로 일으켰다. “연기하지 마. 너 괜찮은 거 다 알아. 당장 일어나서 피 뽑아!” 머리카락이 생으로 뜯겨 나갔다. 나는 하도 아파서 눈물이 다 났다. 그의 손에서 벗어난 나는 있는 힘껏 외쳤다. “필요하면 오빠가 직접 해! 난 안 할 거니까!” 차은별은 더 큰 목소리로 울음을 터뜨렸다. “내가 이럴 줄 알았어. 은주는 내가 죽든 말든 상관없어. 아니, 내가 죽기를 바랄 거야. 좋아, 내가 그 소원 이뤄줄게.” 그녀는 죽겠다고 하며 스카프를 목에 살짝 둘렀다. 그런데도 차은하는 깜짝 놀라며 그녀를 막았다. “잘못한 사람은 차은주야. 죽어도 차은주가 죽어야지, 네가 아니라!” 어머니 임지선이 곧장 달려오더니 내 뺨을 때렸다. “당장 별이한테 사과하지 못해? 사과하고 병원에 피 뽑으러 가!” 내 얼굴은 금방 붓기 시작했다. 입안에도 피비린내가 맴돌았다. 그런데도 나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왜요? 차은별한테는 그럴 자격 없어요.” 차은별은 꽤 심각한 선천적 빈혈이 있었다. 부모님이 나를 낳은 이유도 탯줄의 피로 차은별을 살리기 위해서였다. 아쉽게도 탯줄의 피는 혈액형이 맞지 않는 관계로 쓸 수 없었다. 어머니도 나를 낳다가 몸이 안 좋아져서 더 이상 임신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모두가 차은별의 병이 낫지 못한 건 내 탓이라고 했다. 차은별을 포함해서 말이다. 나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차은별을 위해 헌혈했다. 팔에는 사라지지 않는 주사 자국으로 가득했다. 헌혈을 너무 자주 하면 몸이 안 좋아지기 마련이다. 나는 면역력이 안 좋아서 병을 달고 산다. 가족들은 그런 나를 귀찮아하면서 더 큰 병이 있는 차은별만 아꼈다. 차은별이 내 성적이 좋다고 질투하면 상장을 찢었다. 내가 오만하다면서 말이다. 차은별이 좋아하는 남자가 나에게 고백하면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나를 괴롭혔다. 어린 나이에 몸이나 파는 창녀라고 하면서 지하실에 가두기까지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가족들은 무조건 차은별의 편을 들었다. 나는 서러운 한편에도 언젠가 괜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차은별은 내 작품, 내 남편까지 빼앗았다. 내 남편도 차은별의 편에 서서 나와 이혼했다. 내가 외국에서 살 때도 그랬다. 차은별이 미친 듯이 쫓아와서 나를 계단에서 민 것인데, 임지선은 나만 탓했다. 정말 허망한 생이지 않은가? 다행히 하늘이 나를 불쌍히 여겼는지, 두 번째 기회를 주었다. 제2화 나는 집에 남아서 괜히 혼나기 싫었다. 그래서 힘겹게 일어나서 떠나려고 했다. 차은별은 거의 아우성을 치며 말했다. “은주는 이제 헌혈 안 해주는 거예요? 내 건강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까지 빼앗아 가놓고, 이제는 내 건강까지 빼앗는 거예요?” 차은별의 말을 듣고 분노한 임지선을 나를 쫓아와서 붙잡았다. “넌 별이를 위해 태어났어! 네가 원하든 말든 별이를 위해 헌혈해야 해!” 내가 끝까지 반항하려고 하자, 임지선은 진정제까지 꺼내서 나에게 놓으려고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그녀는 차은별을 감쌌다. 차은하는 미간을 찌푸렸다. 동정과 불만 사이에서 머뭇거리던 그는 끝내 나를 제압하는 걸 선택했다. “이거 놔! 날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콩밥 먹게 해줄 거야!” 나는 미친 듯이 버둥거렸다. 하지만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었다. 절망과 분노가 내 가슴 속에 차올랐다. 금방이라도 나를 갈기갈기 찢을 것만 같았다. 진정제가 내 피부를 파고드는 순간, 도우미가 달려왔다. “사모님! 도련님! 출판사 책임자가 둘째 아가씨를 만나러 왔습니다. 바로 문 앞에 와 있습니다.” 우리 집안사람들은 명성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남이 나타난 순간 바로 나를 풀어줬다. 나는 한 치의 고민도 없이 밖으로 달려갔다. 차은하가 쫓아와서는 나에게 연고를 건네줬다. “얼굴 부었어. 약이라도 발라.” 차은하는 이렇듯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주는 데 익숙했다. 차은별이 없을 때는 주로 당근이 주어졌다. 그러나 내가 차은별과 대치하는 순간 그는 주저 없이 차은별의 편에 섰다. 임지선은 재혼했다. 차은별은 그녀가 데려온 아이다. 그러므로 차은하와 차은별 사이에는 혈연관계가 없었다. 차은하의 친동생은 다름 아닌 나였다. 나는 연고를 받지 않고 그를 노려보기만 했다. 그러자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별이는 네 친언니야. 둘 다 희귀 혈액형인 게 어디 흔한 일이야? 네가 도와주지 않으면 별이는 살지 못해.” “뭐라고 하든 난 헌혈 안 해. 언니가 죽을지 안 죽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가는 내가 먼저 죽고 말 거야.” “400ml씩 헌혈하는 거 큰 문제 아니야. 우린 피 한 방울도 더 뽑지 않았어. 네 건강에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 근데 넌 왜 별이를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이야?!” 차은하는 말하는 동안 점점 언성을 높이더니 마지막에는 거의 소리 지르다시피 말했다. 체중이 45kg 이하의 여성은 헌혈을 하면 안 된다. 나는 몸이 약했다. 키가 170cm를 넘는데도 체중은 40kg 언저리였다. 건강한 사람이라고 해도 헌혈은 6개월에 한 번 하는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나는 지금 한 달에 최소 두 번씩 하고 있다. 그들은 나를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 것 같다. 전생에 나는 몇 번이고 그들에게 설명했다. 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았다. 믿지 않는다고 하기보다는 나에게 관심이 없었다. 이번 생에 나는 더 이상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 나는 말없이 책임자의 차에 올라서 빨리 출발하자고 했다. 내 얼굴에 손바닥 자국이 있는 것을 보고 책임자는 보기 안 좋다며 마스크를 건넸다. 마스크를 쓰면 다행히 얼굴을 가릴 수 있었다. 오늘은 내 팬 사인회 일정이 있는 날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처음에는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차은별 등이 광기에 서려서 찾아왔다. “날 이 꼴로 만들어서 대학도 못 붙게 만들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죄다 꼬시고... 나 이제 못 참아! 내걸 이만큼 빼앗았으면 만족할 때도 됐잖아! 이제 내가 힘들게 쓴 책까지 빼앗으려는 거야?” 제3화 차은별은 빨개진 눈으로 달려와서 나를 때리려고 했다. 다행히 나는 가볍게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전생 내내 쌓였던 분노가 드디어 참지 못하고 터져버렸다. “언니가 소설을 썼다고? 증거 있어?” 나는 노트북을 열었다. “이건 내가 2년 전부터 쓰기 시작한 소설이야. 줄거리부터 설정까지 전부 있어. 문서를 만든 시간까지 다 나와 있고, 이건...” 짝! 임지선이 걸어와서 내 뺨을 때렸다. “이거 별이 컴퓨터잖아. 별이가 힘들게 쓴 글이 너랑 무슨 상관인데?” 임지선이 힘을 얼마나 줬는지 나는 눈앞이 희미해질 정도였다. “내 핸드폰에 컴퓨터 구매기록이 있어요. 이 컴퓨터가 내 거라는 걸 증명할 수 있다고요.” 차은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크게 떴다. “생일선물로 컴퓨터를 선물할 때부터 이럴 작정이었던 거야?” “이게 미쳤다고 친언니 성과를 가로채? 내가 널 때려죽이고 말 거야!” 임지선은 미친 듯이 달려와서 나를 때리려고 했다. 내가 정말 그녀가 주장하는 일을 한 것처럼 말이다. 이때 내 약혼남 강서혁도 다가와서 짜증 난다는 듯이 설득했다. “그런 일을 저질렀으면 인정할 줄도 알아야지. 네가 순순히 인정하면 전에 만났던 정을 봐서라도 약혼 취소하지 않을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핸드폰을 들어 나를 찍기 시작했다. 가족과 약혼남이 나를 모함하고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았다. “사과해!” “빨리 사과해!” 악의로 가득한 목소리가 파도처럼 밀려왔다. 차은하는 동정 어린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가 큰 목소리로 말했다. “조용히 하세요! 제가 편집장으로서 공식 발표를 할 거예요!” 그는 또 나를 바라보며 경고했다. “어차피 다 한 가족이니까 별이도 신고하지는 않을 거야. 팬들 앞에서 사과하고 별이가 작가라는 걸 인정해. 안 그러면 어떻게 될지 나도 보장 못 해.” 그의 이런 모습이 나는 역겹기만 했다. 내가 말하려고 할 때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은주가 한 글자 한 글자 타자하는 걸 내 눈으로 똑똑히 봤네요. 근데 오늘 갑자기 나타난 이 사람은 누구죠?” 압도적인 분위기의 노인이 나타나서 현장을 장악했다. 그의 이름은 윤백으로 세계적인 상까지 받은 유명한 작가이자 내 친구였다. 그를 본 나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 “도움은 무슨, 난 있는 말을 했을 뿐이야. 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널 모함하지 못해!” 윤백은 속상한 듯 내 어깨를 토닥였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그의 말을 안 믿을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은 임지선 등과 강서혁을 나무라고 있었다. “자기 친동생을 모함하는 거야?” “뻔뻔하네.” “수치심도 없어.” 차은하의 안색은 이미 창백해졌다. “윤...” 그가 입을 열기 바쁘게 윤백이 미간을 찌푸리며 말을 잘랐다. “신인 작가를 이런 식으로 모함하다니, 잘하는 짓이다. 그러고도 편집장 일을 할 낯이 있어? 그런 도덕심으로는 우리 문학계에 종사할 자격이 없어!” 차은별은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아무리 문학계의 거장이라고 해도 남의 집안일에 간섭하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물론 그녀의 수법은 윤백에게 통하지 않았다. “별 게 다 나를 의심하는구나. 너 같이 눈물로 사람 홀릴 줄밖에 모르는 교활한 애는 천 년을 살아도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지 못해!” 차은별이 혼나는 것을 듣고 임지선 등과 강서혁은 반박하려고 했다. 그러자 윤백이 눈을 뒤집으며 말을 보탰다. “쯧, 시간 낭비만 했어. 내가 이미 신고했으니까, 할 말 있으면 경찰한테 가서 해!” 경찰이 와서 그들을 서로 데려갔다. 증거가 명확하기 때문에 임지선, 차은별, 차은하까지 20일 구속되고 한 사람이 20만 원씩 벌금 해야 했다. 경찰서에서 나서며 강서혁은 고래고래 나를 탓했다. “별이 씨 몸이 얼마나 약한데 구속되게 해? 구치소에서 사고라도 생기면 네가 감당할 수 있어? 너...” 화악!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물을 그의 얼굴로 뿌렸다. 그가 물에 쫄딱 젖었는데도 화는 쉽게 풀리지 않았다. 전생에 그는 나와 이혼하기 위해 조폭들을 찾아와서 나를 성추행 하게 했다. 아직 복수할 겨를도 없는 나에게 그가 먼저 찾아온 셈이다. 그는 얼굴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을 닦아내며 물었다. “너 미쳤어?!” “물 한 번 뿌린 걸로 벌써 못 버티겠어? 내가 널 욕하고 때리고 주마다 피까지 뽑아달라고 하면 아주 살인을 하겠다? 너처럼 공감 능력이 없는 사람은 딱 질색이야.” “차은주!” “목소리 낮춰. 나 귀 멀쩡하거든?” 강서혁은 애써 심호흡하며 감정을 억눌렀다. “아주 작은 잘못이야. 가족끼리는 당연히 용서해야 하는 잘못이라고. 너처럼 꼬치꼬치 따지는 사람도 없어. 너 같은 애랑은 나도 못 만나겠어. 지금 당장 경찰한테 별이 씨 풀어달라고 해. 그래야 너랑 결혼해 줄 수 있겠어.” “됐어. 헤어져. 너 같은 새끼는 나한테 어울리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