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옆집 남자

Đang tải thông tin quảng bá...

야한 옆집 남자

GoodNovel Hoàn thành
유혹남여주중심고수위막장매운맛

옆집에 잘생긴 남자가 이사 온 이후로 내 방에는 자주 이런 소리가 들린다. 상황이 치열한 건 둘째 치고 한번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반나절은 걸린다. ...

Chương (1)

第1章

옆집에 잘생긴 남자가 이사 온 이후로 내 방에는 자주 이런 소리가 들린다. 상황이 치열한 건 둘째 치고 한번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반나절은 걸린다. 목소리를 낮추라고 몇 번이나 벽을 두드렸지만 그럴수록 소리가 더 커질 줄이야. 나를 화나게 한 대가를 치르게 해 주지. 곧장 달려가서 문을 요란하게 두드리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광경에 나는 두 눈을 크게 떴다. 내가 봐도 되는 건가 이걸? 내 입을 막겠다고 죽이지는 않을지... 제1화 “아가, 엄마가 사준 집이 마음에 들어?” 대학 졸업 후 우리 엄마 이 여사님께서는 나에게 집 한 채를 사주었다. 복층의 레이아웃은 마음에 들지만 방음이 좋지 않아 매일 밤 옆집의 움직임이 적나라하게 들렸다. 밤새 일을 하느라 이미 피곤한 상태였는데 겨우 집에 와서도 이런 고통을 감내해야 할 줄이야. 못 참겠다, 도저히! “수도관 체크하러 왔습니다.” 앱을 이용해 아저씨 목소리로 변조한 뒤 문을 두드렸다. 안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나는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좀 조용해지나 싶더니 금세 다시 원점이었다. 맞은 편에 사는 남자가 전생에 발정난 푸들이었던 건 아닌지 의심된다. 이런 소음 공해를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지금이 힘들게 출근해서 겨우 쉬는 시간인데. “가스 점검 나왔습니다.” 다시 한번 똑같은 수법을 썼다. 얼마나 버티는지 두고 보자. 상대는 짜증이 났는지 바로 와서 문을 열었다. 현관문 렌즈 구멍으로 이 밤중에 자지 않고 미쳐 날뛰는 푸들 씨를 훔쳐봤다. 오호, 제법 옷까지 챙겨입고 문을 여는 걸 보니 체면은 챙기고 싶나 보네? 멀끔하게 생기고 금테 안경까지 썼는데 상대가 무척 화끈한 사람인가 봐. 문을 닫자마자 또다시 소리가 울렸다. 또 시작이다. 형제님 참 대단하시네. 집 밖에 나오는 걸 몇 번 본 적이 없는데 다음부터는 문 앞에서 콘돔이라도 팔아야 하나. 저 사람 덕분에 부자가 될 것 같다. 푸들 씨가 참 존경스러웠다. 이 속임수도 이젠 먹히지 않을 줄은 몰랐다. 결국 엄마한테 영상통화를 걸어 불만을 털어놓았다. “엄마, 집은 좋아. 근데 옆집에 푸들이 살아.” 전화기 너머 엄마는 의아해했다. “푸들이 산다고?” “응, 아침부터 밤까지 멈추지 않아서 미쳐버릴 것 같아. 못 믿겠으면 들어봐.” 이 틈에 엄마한테 한껏 불쌍한 척을 했다. 집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인테리어를 다시 해볼까. 엄마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집을 살 때 두 번 정도 봤는데 걔가 그런 사람인 줄 몰랐네. 참, 아저씨가 너 맞선 상대 찾았는데 만나볼래? 괜찮은 남자래.” 재혼한 엄마는 항상 결혼이 얼마나 좋은지 말했고 그렇게 좋지 않았으면 자기가 두 번씩이나 했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내 친아빠가 가정폭력을 일삼던 건 다 잊고 현재만 바라보며 산다. 그래도 이번엔 제대로 된 남편을 찾았다는 걸 인정해야 했다. “싫어. 난 남자가 무서워. 남자들은 다 나쁜 놈이야.” 서남일이 옆에서 사레가 들려 기침했다. 문제는 요즘 뉴스를 너무 많이 봤고 과거 겪었던 불쾌한 경험 때문에 어떤 남자에게도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면 방음판을 설치해 봐. 아니면 내가 가서 얘기할까?” 엄마의 심각한 표정에 서둘러 말렸다. “그만, 엄마. 그런 얘기를 어떻게 해. 그냥 집 다시 공사하자.” 욕구를 자제하라거나 다음부터는 소리를 작게 내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