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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해 주는 예쁜 누나
나는 공략 실패 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투신했다. 그런데 이게 웬 횡재? 나는 몸값이 수조 원인 재벌이 되었고 잘생긴 연하남까지 내 앞에 나타난다.
Chương (1)
第1章
나는 공략 실패 후 다시 시작하기 위해 투신했다.
그런데 이게 웬 횡재? 나는 몸값이 수조 원인 재벌이 되었고 잘생긴 연하남까지 내 앞에 나타난다.
제1화
공략 실패 후, 나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다. 그리고 공략 대상의 영혼은 18살의 어린 ‘남동생’에게로 옮겨졌다.
그는 나를 한눈에 알아보고 집으로 데려가라고 졸랐다. 그런데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나 나를 깨무는 것이었다.
“저리 비켜. 너 개야?”
하지만 그는 화를 내기는커녕 씩 웃으면서 나에게 달라붙었다.
“멍멍.”
그런데 이 사실은 알지 못했다. 나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중력을 잃은 듯한 느낌에 나는 저도 모르게 경련을 일으켰다.
온몸의 감각이 점점 뚜렷해졌다. 나는 천천히 두 눈을 뜨고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주 고급스러운 사무실이었는데 심지어 대표만 앉을 법한 가죽 의자에 앉아 있었다.
“나... 돌아왔어?”
아직 상황 파악을 마치기도 전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들어와.”
몸의 반응이 두뇌의 반응보다 빨랐다. 그때 잘생긴 남자 비서가 들어왔다.
“강 대표님, 오늘 보육원 기부 행사가 있는데 참석하셔야 합니다.”
나는 어리둥절하기만 했다.
‘강 대표님? 보육원 기부 행사는 또 뭐야?’
그때 시스템이 내 귀에 대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축하해. 강효진. 아주 땡잡았어.”
오랜만에 듣는 이름에 나는 순간 멈칫했다.
‘내 공략 임무가 실패했던 거 아니야?’
“땡잡았다니?”
시스템의 딱딱한 기계음이 계속 들려왔다.
“공략자의 원래 세상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고 너의 영혼이 소설 속으로 들어간 다음 너 대신 다른 사람을 교체했어. 계속 원래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말이야. 너 대신 들어온 사람은 상업계 천재였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넌 사회 밑바닥에서 어엿한 대표가 됐어. 현재 네 자산은 2조야.”
‘2조?’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공략에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200억보다 족히 100배나 많았다.
“이... 이런 것도 가능해?”
시스템이 대답했다.
“당연하지. 이제부턴 여자 대표로서의 돈 많은 인생을 마음껏 누려봐.”
시스템의 말투는 여전히 변함없이 차분했지만 왠지 모르게 어딘가 쓸쓸했다.
갑자기 생긴 2조 원의 기쁨을 가라앉히고 나니 그 사람이 떠올랐다. 바로 고재원.
나는 다급하게 물었다.
“시스템, 내가 떠난 후에... 고재원 그 사람 어떻게 됐어?”
시스템이 싸늘하게 말했다.
“죽었어.”
“뭐?”
곧이어 시스템은 나의 눈앞에 내가 투신하던 화면을 띄워주었다.
“현재 고재원은 여자주인공 임시연과 서로 사랑하다가 같이 투신하는 엔딩을 맞이했어.”
시스템 소리가 더는 들리지 않고 조용해졌다.
나는 내가 뛰어내린 후 고재원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따라서 뛰어내리는 걸 봤다. 마지막 순간까지도 고재원은 나의 손을 놓지 않았다.
그는 이미 영혼이 없는 ‘임시연’과 함께 바닥에 떨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내 머리 위에 있던 빨간 숫자 99가 순식간에 100이 되었다.
...
그 모습에 나는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혀버렸다.
‘내가 살아있어서 방해됐나... 오히려 죽으니까 공략에 성공했다고?’
그 시각 고재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효진, 죽어도 날 떼어낼 생각 하지 마.”
고재원의 얼굴이 내 코앞에 있는 듯했다. 나는 등골이 오싹해져 저도 모르게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남자 비서 박윤효는 기뻐했다가 넋을 놓았다가 또 경악하는 나를 보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닌지 의심까지 했다.
박윤호가 떠보듯 물었다.
“대표님, 정신과 주치의 육 선생님을 부를까요?”
나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푹신한 소가죽 의자에 앉았다.
“괜찮아. 아까 오늘 무슨 행사가 있다고 했지?”
박윤호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아, 보육원 기부 행사입니다. 대표님께서 보육원에 건물 하나를 지어줬잖아요. 원장님께서 테이프 커팅식에 초대하셨어요.”
나는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 2조 재산을 가졌다는 게 조금은 현실감이 드는 듯했다.
“오후로 미뤄. 지금 좀 피곤해.”
조금 전 생사를 겪은 터라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할 기분이 아니었다.
치열한 경쟁력을 뚫고 뽑힌 비서는 역시 달랐다. 얼굴이 잘생긴 건 물론이고 생각하는 것도 아주 세심했다.
“대표님, 기분이 별로 안 좋으세요?”
“응.”
나는 맥없이 대답했다. 박윤호는 다 안다는 듯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그럼 기분 풀러 그곳에 가죠.”
나는 저도 모르게 눈썹을 치켜세웠다.
‘내가 모르는 놀라움이 아직 얼마나 더 있는 거야?’
제2화
박윤호는 운전하여 한 가게 앞에 차를 세웠다. 가게 이름을 확인한 순간 나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문 앞에 백작 클럽이라는 글자가 큼지막하게 적혀있었다.
‘엄청 유명한 클럽이잖아. 돈 많은 여자만 들어가서 즐길 수 있던 곳이었는데 이젠 내 차례가 된 거야?’
고재원의 세상에서 내가 잘생긴 남자만 봐도 ‘어두운 방’에 갇혀 고재원의 변태적인 ‘괴롭힘’을 받은 것만 생각하면...
이젠 나에게 뭐라 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나는 차에서 내려 선글라스를 벗었다. 대문이 굳게 닫힌 클럽을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낮에 영업 안 하면 뭐? 난 지금 몸값이 수조 원인 대표인데.’
내가 아래턱을 살짝 올리자 박윤호는 바로 알아듣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렇게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클럽 문이 열렸다.
사장이 헐레벌떡 달려오더니 웃으면서 말했다.
“오신다는 말도 없이 갑자기 오셨네요. 멀리 마중을 못 나가서 죄송합니다.”
나는 입꼬리를 씩 올렸다.
“괜찮아요. 이 가게에서 가장 잘생긴 호스트를 전부 데려와요.”
그러고는 통쾌하게 블랙 카드를 사장에게 건넨 다음 온갖 허세란 허세는 다 부렸다.
“하나도 빼놓지 말고.”
사장은 카드를 받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더니 룸으로 안내한 다음 조금만 기다리라고 했다.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내 앞에 여러 스타일의 꽃미남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상큼한 연하남, 검은 피부의 체육대생, 금발에 파란 눈의 외국인, 쉽게 다가갈 수 없을 것 같은 스타일까지... 정말 다양했다.
꽃미남들이 내 눈앞에 가득하고 손만 뻗으면 복근을 만질 수 있는데 다른 걸 신경 쓸 겨를이 어디 있겠는가.
얼마나 지났을까, 한창 여왕 대접을 받고 있던 그때 휴대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대표님,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하셔야 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이 꽤 흘렀다.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클럽을 나왔다. 박윤호는 내 목에 남은 키스 자국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대표님, 스카프로 가리시는 게 어떨까요? 이따가 기자들도 올 텐데.”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스카프를 받았다.
잠시 후 차가 보육원에 도착했다. 테이프 커팅식을 마친 후 나는 보육원을 둘러보았다.
보육원 곳곳을 둘러보던 나는 갑자기 마음이 씁쓸해졌다. 사실 나도 고아였고 어릴 적에 보육원에서 자랐다. 하여 보육원에서 살아가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보육원에는 항상 물자가 부족하고 서로 빼앗는 일이 자주 있어 많은 아이들이 집착이 심했다.
집착이라고 하니까 문득 고재원의 생각이 떠올랐다.
‘만약 내가 소설 속으로 들어가지 않았더라면 날 따라서 투신하지 않았을 텐데... 날 만나면 후회할까? 아마 후회하겠지.’
후회는 물론이고 고재원의 성격에 나를 무척이나 원망할 것이다. 하지만 원망하더라도 괜찮았다. 원망이 사랑보다 오래가니까.
나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둔탁한 칼로 내 가슴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팠다.
“됐어... 이미 돌아왔는데 계속 생각해서 뭐 해.”
그때 귓가에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신은 누구예요?”
나는 고개를 들었다. 언제 왔는지 눈앞에 한 소년이 서 있었다. 그런데 그 소년과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온몸의 피가 굳어버리는 것만 같았다.
‘고재원?’
제3화
7년 전, 나는 구원 소설 속으로 들어가 여자주인공 임시연이 되었다. 나의 미션은 구원 소설 속 빌런인 남자 주인공 고재원을 공략하여 음험하고 속이 사악한 빌런을 밝고 명랑한 소년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나에 대한 호감도가 100%에 도달하면 나는 상금 200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공략이 7년이나 이어졌지만 되돌아오는 건 집착과 병적인 괴롭힘이었다.
머릿속에 고재원이 했던 마지막 한마디가 또 떠올랐다.
“강효진, 죽어도 날 떼어낼 생각 하지 마.”
내가 제 자리에 가만히 서 있자 소년이 경계심 가득한 얼굴로 다시 한번 물었다.
“묻잖아요. 누구냐고.”
나는 그제야 기억 속에서 빠져나와 놀란 두 눈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난...”
무의식적으로 도망가려고 뒷걸음질 친 그때 누군가 갑자기 내 어깨를 두드렸다. 경악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보니 보육원 원장이었다.
“임준서, 버릇없게 굴면 안 돼. 이분은 강 대표님이셔.”
“임준서?”
“네. 이 아이도 우리 보육원에서 자랐는데 올해 18살이에요. 아쉽게도 입양 기회를 놓쳤죠. 지금 여기서 대학교에 다니는데 여름 방학이라 일손을 도와주러 왔어요.”
원장의 소개를 듣고서야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고재원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야...’
“임준서. 이름 예쁘네.”
나는 해서는 안 되는 생각을 거두고 임준서를 다시 쳐다보았다. 자세히 보니 꽤 잘생긴 얼굴이었는데 고재원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임준서의 눈빛이 어둡긴 해도 깨끗하고 맑았다. 하지만 매번 나를 볼 때마다 고재원의 두 눈에는 욕망만 가득했다. 두 사람은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고재원은 절대 나와 저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지금처럼 날 경계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항상 나의 손목을 잡고 영원히 그의 곁에 있겠다는 약속을 하라고 강요했다.
내가 임준서에게 관심을 보이자 원장은 임준서를 내 앞으로 잡아당겼다.
“강 대표님이라고 불러. 아니, 아니. 누나라고 불러.”
소년의 키가 커서 나를 내려다보았고 두 눈에 궁금함이 가득했다.
“누나. 왜 자꾸 그렇게 이상한 눈으로 봐요?”
나는 정신을 차리고 임준서의 두 눈을 피했다.
“내가 아는 사람이랑 많이 닮아서.”
심장이 갑자기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그의 두 눈이 고재원과 너무 비슷해서 그런가 보다.
“다른 일이 있어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원장에게 인사를 하고 가려는데 뒤에서 누군가 내 옷을 잡았다. 임준서가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나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키가 나보다 훨씬 커서 그의 검은 그림자가 나를 뒤덮었다.
“누나, 우리가 인연이 있는 것 같은데요? 날 집에 데려가면 안 돼요?”
임준서는 두 눈을 깜빡이면서 순진하기 그지없는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그 자리에 굳어버린 나는 심장이 튀어나올 듯이 쿵쾅거렸다.
제4화
잘생긴 남자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는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설령 그가 올해 갓 성인이 된 남자라도 말이다.
‘행동거지와 학업이 뛰어난 고아를 후원하는 일은 나 같은 돈 많은 여자들이 해야 하는 거 아니야? 편히 살게 집 하나 마련해주는 것도 일도 아니지. 난 절대 얘가 반반하게 생겨서 데려온 게 아니야.’
한창 나에게 자기 최면을 걸던 그때 함께 집으로 온 임준서가 갑자기 말했다.
“누나 집이 엄청 큰데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자꾸만 저도 모르게 쳐다보았다.
임준서는 집안을 둘러보다가 불쑥 말했다.
“누나, 배고파요? 국수 한 그릇 말아줄까요?”
“아니, 괜찮아. 와서 밥해달라고 후원한 게 아니야.”
임준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돌아서서 국수를 한 움큼 집어 환하게 웃었다.
“누나 국수 안 좋아해요? 아까 냉장고에 있던데.”
나는 그를 흐뭇하게 쳐다보았다. 임준서는 주방으로 가서 가스 불을 켰다.
“누나, 배고파요?”
배고프지 않다고 얘기하고 싶었지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다. 임준서가 피식 웃었는데 웃는 것조차 아주 매력적이었다.
“금방 돼요.”
나는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그가 절대 고재원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되뇌었다. 고재원은 이렇게 다정할 리가 없으니까.
그런데 임준서는 국수를 만든 게 아니라 반찬을 뚝딱 만들었다.
오늘 온 하루 제대로 된 식사조차 하지 못했다. 요리 솜씨가 어찌나 뛰어난지 나는 허겁지겁 먹었다.
임준서는 맞은 편에 앉아서 한 손으로 턱을 받쳐 들고 나를 가만히 지켜보기만 했다.
“천천히 먹어요.”
그러고는 다른 한 손으로 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주었다.
나는 순간 마음이 설렜다. 데려온 연하남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해준 음식이 너무도 맛있었다.
어느덧 잠잘 시간이 되었다.
임준서가 이젠 성인이 되었기에 새 거처로 옮겨도 무서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여 마음 놓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한밤중에 임준서가 내 방문을 슬쩍 열고 들어왔다.
“누나, 나 무서워요. 나랑 같이 자면 안 돼요?”
중저음은 마치 마력이라도 지닌 듯 그의 목소리에 순간 두 다리에 힘이 풀렸다. 내가 멈칫하자 임준서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안 돼요? 그럼 잠깐만이라도 옆에 있어 줘요.”
임준서는 침대 앞에 쪼그리고 앉더니 내 다리를 베고 고개를 엎드렸다.
그러다가 다시 나를 올려다봤을 때 눈가가 촉촉해졌다. 비를 쫄딱 맞고 돌아갈 집이 없는 강아지 같았다.
나의 두 볼이 뜨겁게 달아올랐고 심장도 저도 모르게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어찌 된 건지 그의 애원하는 눈빛만 보면 거절할 수가 없었다. 결국 나는 하는 수 없이 허락했다.
“알았어. 그럼 잠이 들 때까지만 옆에 있어 줄게.”
“역시 누나밖에 없어요.”
임준서는 환하게 웃으면서 나의 손을 잡고 그의 방으로 갔다.
그날 밤 흐리멍덩한 정신으로 뒤척이다가 갑자기 몸이 무거운 게 무언가가 나를 짓누르고 있는 것만 같았다.
눈을 번쩍 뜬 순간 눈앞에 임준서의 잘생긴 얼굴이 보였다.
‘꿈인가? 꿈이 아니라면 임준서가 왜 내 위에서 이런 표정으로 보고 있지?’
“강효진, 제대로 설명해. 목에 있는 키스 자국 누가 그랬어?”
나는 화들짝 놀라 정신이 번쩍 들었다.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고 위압감이 넘치는 말투는 고재원과 완전히 똑같았다.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본능적으로 도망가려는데 임준서에게 다시 잡히고 말았다.
나의 손목을 어찌나 꽉 잡았는지 손목이 다 부러질 것만 같았다. 그는 나의 겁먹은 눈빛을 보면서 만족스럽게 입꼬리를 씩 올렸다.
“강효진, 내가 얘기했었잖아. 죽어도 날 떼어낼 생각 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