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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아들이 내 아들
나는 내가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왔던 아이가 사실 불륜에 의해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친자식은 비명에 죽었다. 너는 내가 이런 충...
Chương (1)
第1章
나는 내가 오랫동안 소중히 여겨왔던 아이가 사실 불륜에 의해 태어났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친자식은 비명에 죽었다.
너는 내가 이런 충격에 휩싸여 절망하고 괴로워할 거라 생각했겠지?
아니! 나는 시어머니를 감옥에 보냈고, 남편의 인생을 망쳐버렸다.
그리고 나는 새로운 삶을 이어갔다.
제1화
결혼식 날 밤, 손님들을 모두 배웅한 후였다.
남편과 함께 침대에 앉아 축의금을 정리했는데 무려 20억 원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지만 오늘 밤의 하이라이트는 이게 아니었다.
남편이 말리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축의금을 한쪽으로 챙겨둔 뒤 그의 눈앞에서 옷장 맨 아래에서 시원하고 섹시한 잠옷 한 벌을 꺼냈다.
그리고 옷을 벗고 바로 갈아입었다. 남편이 성급하게 달려들려는 순간 갑작스러운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서둘러 잠옷을 다시 입고 문을 열었다.
문 앞에는 시어머니가 베개를 들고 서 계셨다.
속으로는 당황스러웠지만 시어머니가 왜 이 밤중에 찾아오셨는지 알 수 없었다.
시어머니는 보통 고루한 노인들과는 달랐다. 관리를 너무 잘해서 그런지 여전히 우아한 매력을 풍기셨다.
심지어 그 순간 그녀가 입고 있는 잠옷도 나만큼이나 노출이 많았고, 속옷조차 입지 않으셔서 몸매가 뚜렷이 드러났다.
시어머니의 말을 듣는 순간 나는 얼어붙고 말았다.
“엄마, 우리랑 같이 자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요.”
“괜찮아, 정아야.”
“결혼 첫날부터 나한테 불만 있는 건 아니겠지?”
깜짝 놀라긴 했지만 나는 최대한 빨리 마음을 진정하고 말했다.
하지만 내 말을 남편이 끊고 먼저 대답했다.
나는 무척 언짢았다. 결혼 첫날밤부터 시어머니와 함께 잔다니, 정말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더구나 시어머니가 우리 둘 사이에 눕는다는 건 더욱 황당했다.
시어머니는 나를 한 번 쓱 보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우리의 신혼 침대에 누웠다.
“며느리는 이렇게 속 좁게 굴면 안 돼. 착하고 온화해야지.”
시어머니의 말에 나는 목에 가시가 걸린 기분이었다.
신혼 첫날밤에 시어머니와 함께 자는 걸 좋아하는 며느리는 아마 없을 것이다.
게다가 남편이 내 의견을 묻지도 않고 그렇게 행동한 건 더욱 화가 났다.
나는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막 결혼했고, 시어머니와 남편이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데 내가 신혼 첫날부터 얼굴을 붉히기도 아닌 것 같았다.
이게 끝인가 싶었는데 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한밤중에 잠에서 깼을 때 남편이 시어머니를 껴안고 있었고, 시어머니는 속옷조차 입고 있지 않았다.
내 마음속에서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깊이 생각하진 않았다.
시어머니는 남편의 친엄마였다. 두 사람의 외모만 봐도 알 수 있다.
나는 내일 아침에 친구에게 이 일을 한 번 털어놔야겠다고 생각했다.
게다가 남편에게 제대로 보상을 받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기쁜 첫날밤을 이렇게 망쳐버렸으니까.
결국 속으로 억울함을 삭이며 잠이 들었다.
아침에 눈을 떠보니 침대엔 나 혼자뿐이었다.
방 밖으로 나가보니 남편이 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역시 결혼 잘했네. 이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아도 되고, 매일 부엌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도 없겠구나.’
제2화
“뭐? 네 시어머니가 어젯밤 너희랑 같이 잤다고?!”
“조용히 해!”
친구의 깜짝 놀란 소리에 나도 놀라서 서둘러 그녀를 진정시켰다.
그러면서도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친구는 화들짝 놀라며 나를 경고했지만 나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말도 안 돼. 이건 너무 이상해. 어른이 돼서도 아들이랑 같이 자다니!”
“그럴 리 없어. 내 남편은 나한테 정말 잘해줘.”
“정아야, 네 시어머니가 좋은 사람 아닐 수도 있어. 알아?”
“알았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어젯밤 남편이 시어머니를 끌어안고 있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집에 돌아오니 시어머니가 이미 저녁상을 차려놓으셨다.
식탁 가득 준비된 음식들과 나를 반갑게 맞이하는 시어머니를 보니 괜히 내가 죄책감이 들었다.
남편은 아직 퇴근하지 않았는데 시어머니는 나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며 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많이 만들어 주셨다.
그런데도 나는 속으로 시어머니를 의심하고 있었다.
“시어머니, 이렇게까지 않으셔도 되는데요.”
“아이고, 정아야. 괜찮아. 명수가 늘 먹던 게 있고, 너도 일하잖니. 난 어차피 할 일도 없는데.”
나는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그때 막 집에 들어왔다.
시어머니는 재빨리 밥그릇을 내려놓고 현관으로 달려가 남편을 맞이하셨다.
남편은 익숙하다는 듯이 겉옷을 시어머니에게 건넸다.
그 모습은 꼭 부부 같았다.
나는 고개를 저으며 별 생각하지 말자고 스스로를 다독였다.
남편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내 옆에 앉았다.
시어머니는 아무 반응 없이 자연스러웠지만 나는 어딘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오후에 몰래 CCTV를 하나 주문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해질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나서 남편과 시어머니가 설거지를 하러 갔다.
남편은 나더러 낮잠이나 푹 자라며 오후에 출근해야 하니 쉬라고 했다.
남편의 다정한 말에 마음이 녹아내리며 시어머니의 이상한 행동도 모두 잊고 달콤하게 낮잠을 잤다.
그런데 한참 자던 중, 휴대폰 알림 소리에 잠이 깼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다가 거실에 남편과 시어머니가 없는 걸 발견했다.
무심코 말을 하려다 시어머니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문은 닫혀 있었지만 우리 집은 방음이 잘 안 됐다.
나는 문 앞에 서서 귀를 대고 소리를 들었다.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뚝뚝 끊어지면서도 너무나 분명했다.
“음... 아... 더 세게...”
온몸이 떨렸다.
이건 분명 기쁨의 소리였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남편을 잃은 지 오래되었다.
나는 문득 남편이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리고 입을 막고 내 방으로 돌아왔다.
침대 위의 휴대폰을 보며 정신이 번쩍 들어 서둘러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출근했어? 나 자다 깼는데 네가 안 보여서.]
조바심이 났지만 침착하려 애썼다. 혹시 오해라면 어떡하나 싶었다.
[응, 먼저 출근했어. 엄마한테 네 깨우라고 말해뒀는데. 왜?]
남편의 메시지를 보고 나도 마음이 놓이고 긴장이 풀렸다.
[왜? 잠깐인데 벌써 내가 보고 싶어?]
남편의 장난스러운 말에 나는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 아무 일 없는 듯 자연스럽게 답장을 보냈다. 그와 동시 저녁 남편의 보상을 기대했다.
[오늘 저녁 나한테 보상해야 돼.]
[당연하지, 준비 다 해뒀어. 밤에 보자.]
[밤에 보자.]
남편과의 대화를 마친 뒤 다시 시어머니 방에서 들리던 소리가 떠올랐다.
이건 시어머니의 사생활일 테니 내가 관여할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집에 사람을 데려오는 건 좀 아닌 것 같았다.
게다가 남편은 시어머니에게 나를 깨우라고 했는데... 뭔가 납득이 안 됐다.
그러나 불편함을 피하고 싶어 나는 몰래 집을 나섰다.
그런데 시어머니 방 앞을 지나칠 때, 그 소리는 더 커져 있었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시어머니의 신음 소리는 여자인 나조차도 매혹적이라고 느낄 정도였다.
“음... 아... 사랑해... 더 세게...”
집을 나와서야 얼굴의 열기가 조금 가라앉았다.
그래서 CCTV 설치도 잊었고 다는 오후 설치원이 전화해서야 떠올렸다.
제3화
“죄송해요. 제가 깜빡했네요.”
현관 앞에 서 있는 설치원께 서둘러 사과하며 문을 열었다.
“괜찮아요. 다음에는 집에 사람이 있을 때로 예약해주세요.”
나도 좀 당황스러웠다. 시어머니가 아마 외출한 것 같았다. 나도 내가 예약한 걸 깜빡했던 것이다.
비록 의심은 거의 사라졌지만 CCTV를 설치하는 건 나쁠 게 없다고 생각했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집에 없으니 괜히 알릴 필요도 없었다.
설치원은 일을 척척 해냈다. CCTV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설치되어 아무리 봐도 집에 CCTV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설치가 끝난 뒤 나는 꼼꼼히 확인했고, 문제가 없음을 알고 곧 회사로 돌아갔다.
스마트폰으로 CCTV 영상을 확인해보니 아주 또렷하게 잘 나왔다.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남편과 시어머니가 조금 늦게 들어올 줄 알았는데 두 사람 모두 이미 식탁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내가 신발을 벗고 다가가려는 찰나 남편이 먼저 입을 열었다.
“여보, 먼저 씻고 와서 잠옷으로 갈아입어. 내가 음식을 다시 데울게.”
“응, 알았어. 그럼 나 씻고 올게.”
남편의 다정한 말에 하루 종일 쌓였던 피로가 금세 사라졌다.
나는 기분 좋게 방으로 들어가 씻고, 일부러 좀 더 섹시한 잠옷을 골라 입었다. 위에 가운을 걸치고 식탁으로 나갔을 땐 남편과 시어머니가 이미 식사를 마친 뒤였다.
남편 옆자리에 앉아 자연스레 남편만 볼 수 있는 각도로 살짝 ‘의도’를 드러냈다. 그러자 남편의 숨소리가 잠시 멈추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배가 너무 고팠던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시어머니는 끊임없이 내 밥그릇에 반찬을 넣어 주셨다.
그 모습은 너무 다정하고 부드러워 시어머니가 낮에 침대 위에서 그렇게 대담했던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 순간, 얼굴이 뜨거워졌다.
시어머니와 남편이 알아챌까 봐 얼른 고개를 숙이고 밥을 몇 입 더 먹었다.
그리고 무심코 남편의 하반신을 본 순간 뭔가가 이미 반응하고 있었다. 내 얼굴이 더 뜨거워졌다.
“엄마, 먼저 방에 들어가서 쉬세요. 저희도 곧 잘게요.”
“그래, 난 먼저 잘게.”
남편의 말이 끝나자 시어머니는 방으로 들어가셨다. 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솔직히 시어머니가 우리 사이에 끼어들까 봐 약간 걱정했었다.
저녁 식사가 끝난 뒤 남편은 나를 번쩍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일이 끝난 후 남편은 나를 욕실로 데려가 깨끗하게 씻겨주었고, 나는 이런 남편을 만나 결혼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새삼 감사했다. 그렇게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
그런데 한밤중에 잠결에 눈을 떴을 때 남편이 침대에 없었다. 화장실에 간 줄 알았고 다시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아침을 먹으려고 거실에 나가보니 남편이 시어머니에게 앞치마를 매주고 있었다. 그것도 시어머니의 앞에서 뒤로 손을 둘러서 매는 모습이었다.
나는 참지 못하고 말을 꺼냈다.
“여보, 오늘 아침 뭐 먹어?”
“거의 다 됐어. 와서 앉아 있어.”
남편과 시어머니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지만 나로서는 그저 남편의 습관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날 이후로 일주일 동안 남편은 매일 점심마다 나에게 낮잠을 자라고 권했다.
그리고 내가 낮잠에서 깨어나면 남편은 항상 집에 없었다.
더구나 시어머니 방에서는 점점 더 큰 신음 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은 밤이 되면 피곤하다며 나와 잠자리를 거부했다.
그런데 새벽에 문득 눈을 떠보면 남편이 침대에 없는 날이 많았다.
나는 CCTV를 확인하려 했지만 식탁 옆에 있던 화분이 화면을 거의 가리고 있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시어머니의 태도도 점점 이상해졌다.
한 번은 남편과 친밀한 시간을 보내던 중 시어머니가 갑자기 문을 벌컥 열고 남편을 부르며 급한 일이 있다고 했다. 문을 열기 전에 노크도 하지 않았다.
또 다른 날은 식사 도중 내가 남편에게 살짝 입맞춤을 했는데, 시어머니가 싸늘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는 걸 봤다. 눈을 다시 한 번 비비고 보니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었다.
이런 일이 반복되었지만 CCTV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그저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회사에서 일주일 동안 출장을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집에 화분을 치우고 나가면 그동안 상황을 지켜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점심 식사 도중 나는 출장을 가겠다고 말했다.
“출장을 일주일이나 간다고?”
“명수야, 정아를 막지 마. 이런 기회가 오면 놓치면 안 되지. 좋은 일이잖아.”
“맞아, 여보. 좋은 기회니까 다녀올게.”
시어머니는 매우 기뻐하시는 듯했고 남편은 오히려 조금 아쉬워 보였다.
잠시 고민하다가 나는 남편에게 시어머니의 이상한 점을 털어놓았다.
그러나 남편은 단호하게 내가 예민하게 굴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서로 의지하며 살아왔고, 시어머니는 정말 따뜻하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나는 시어머니 방에서 들은 소리에 대해서는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다.
그날 점심에도 남편은 여전히 나에게 낮잠을 자라고 했다.
잠에서 깨어보니 남편은 이미 출장 준비를 끝내놓았다.
시어머니 방에서는 또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화분을 옮기고 회사로 향했다.
출장지에서는 너무 바빠 CCTV를 확인할 겨를조차 없었다.
그러다 갑자기 회사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 갔다.
의사가 내게 임신 사실을 알려줬고, 동료들은 나를 축하해 주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자 그는 무척 기뻐했다. 그의 들뜬 목소리는 전화기 너머로도 전해졌다.
시어머니 역시 매우 행복해하셨다. 그리곤 손자 양육법을 배우겠다며 1년 동안 고향으로 내려가겠다고 하셨다.
나는 마음이 한결 편해졌다.
그렇게 남편과 둘만의 평화로운 시간이 시작되었고,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행복한 나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