Đang tải thông tin quảng bá...
교차된 시공간 속의 우정
최근, 내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자꾸 이상한 눈길로 나를 보고 있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든, 체육 시간에 운동을 하든, 언제나 나를 멀리하고 나와 거...
Chương (1)
第1章
최근, 내 옆자리에 앉은 친구가 자꾸 이상한 눈길로 나를 보고 있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든, 체육 시간에 운동을 하든, 언제나 나를 멀리하고 나와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난 후, 나는 궁금한 마음에 친구를 붙잡고 물었다.
“혹시 내가 뭘 잘못한 거야? 도대체 왜 그러는지 말라도 좀 해줄래?”
친구는 깜짝 놀라며 몸을 움찔하고 몇 걸음 물러섰다. 그녀는 내 눈을 피하며 대답했다.
“아니, 아니야. 네 잘못이 아니야!”
그러나 그 친구는 다음 날 바로 다른 반으로 옮겼다.
나는 의아한 마음에 그녀를 찾아가 다시 물어보았다. 그녀의 새 반 앞에 서자, 원래 다른 친구들과 여유롭게 대화하던 그녀가 갑자기 몸을 떨며 얼굴이 창백해졌다.
그리고 놀란 듯이 비명을 질렀다.
“정말 너랑은 상관없으니 제발 더 이상 찾아오지 마!”
제1화
언제부터였을까, 나는 옆자리 친구인 진서연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이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냥 의도치 않게 자신의 책상을 나와 점점 멀어지게 옮기더니, 아예 자신의 자리를 창가로 옮기기까지 했다.
나는 서연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수업에 집중하라고 말해주려 했다. 그러나 그녀는 갑자기 놀라서 의자에서 넘어진 뒤 일어나지도 못하고 땅에 엎드린 채 급히 교실을 뛰쳐나갔다.
서연의 얼굴은 공포로 가득 차 있었고, 손발을 마구 움직이며 미친 듯이 교실을 뛰쳐나갔다.
나는 그 이유를 전혀 알 수 없었고, 내가 무언가 잘못했나 싶어 마음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다음 날, 나는 서연과 오해가 있었던 건 아닐지 알아보려고 했다. 그러나 학교에 도착하자, 내 옆자리가 자리가 비어 있었다.
영어 선생님은 잠시 망설이다가 나에게 말해주었다.
“서연이가 반을 옮기고 싶다고 했었더라고.”
우리 반은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반이고, 교사들도 정말 훌륭한 편이다.
서연은 몇 번이나 자신이 얼마나 열심히 해서 이 반에 들어왔는지 나에게 얘기했던 아이인데, 그녀가 자발적으로 반을 옮겼다는 것이 정말 이상했다.
나는 궁금한 마음에 수업이 끝나자 그녀의 반을 알아보고, 선물까지 준비해서 직접 갔다.
이유는 몰라도, 적어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서연은 여전히 창가에 앉아, 새 친구들과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는 창문 옆에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그녀의 친구가 나를 발견하고는 서연에게 말해주었다.
“서연아, 저 애가 너를 찾고 있어.”
나를 본 순간 서연은 얼굴이 굳어지고 말았다. 뒤돌아보는 순간, 그녀의 미소는 사라졌고, 슬프다기보단 끔찍한 것을 본 듯한 표정이었다. 그녀는 몸을 떨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진짜 너랑은 상관없으니까 제발 그만 좀 찾아와! 제발 부탁이야!”
교실 안의 사람들은 그녀의 상태를 보고 놀라서 나를 쫓아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선물을 들고 교실로 돌아갔다.
내가 힘없이 돌아오는 것을 본 임아영은, 일이 잘 안 풀렸다는 걸 눈치챘다.
그녀는 다가와서 내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괜찮아, 안 어울리는 사람과 억지로 맞추려고 할 필요는 없어.”
“그래도 앞자리니까, 선생님께서 분명 새 짝꿍을 배치해 줄 거야.”
“그 새로운 친구가 진서연보다 더 나을지도 모르잖아.”
나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그랬으면 좋겠네.”
새로운 친구는 정말 나랑 잘 지낼 수 있을까?
그 후, 내 옆자리에 새로 앉은 친구의 이름은 지선화였다. 그녀는 성격이 매우 밝고 활발했다.
우리는 금방 친해졌고, 두 시간도 안 되어 서로 종이에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농담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
꽤 잘 지냈고 있었지만, 점심시간 이후, 선화는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었다.
선생님이 질문을 했을 때, 평소라면 적극적이던 그녀는 3초 동안 멍하니 앉아 있기만 했다. 그리고 자리에 일어나서 이렇게 말했다.
“아, 죄송해요. 잠시 다른 생각에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영어 선생님은 매우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진서연도 그렇고, 너도 그렇고, 왜 이렇게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 거야? 도대체 이유가 뭐야?”
선화는 무의식적으로 나를 힐끗 쳐다보았다.
매우 짧은 순간이었지만, 나는 그 짧은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지선화도 점점 이상해지고 있다는걸.
결국 그녀도 갑자기 나를 피하기 시작했다.
내가 점심시간에 잠을 자다가 잠깐 눈을 떴을 때, 그녀는 내 쪽을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제2화
뒤틀린 입술에 손가락이 끼워져 있었다.
선화는 불안한 듯 손톱을 물어뜯었고, 원래 온전하던 손톱 끝은 이제 쥐어짜듯 부서져 있었다. 그리고 하얗게 뜬 가장자리는 가루처럼 흩어졌다.
내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자, 선화는 불안한 듯 두 눈을 크게 뜬 채 뒤로 물러났다.
그녀가 입고 있던 분홍색 상의와 창밖의 벚꽃은 하나가 된 듯했다. 그리고 가슴을 부여잡으며 내 눈을 피한 채 고개를 돌렸다.
그 순간, 나는 공허함에 휩쓸려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대체 왜 그래? 내가 뭘 잘못한 거야? 어디가 그렇게 불편했던 거야?”
“아, 아니야! 넌 아무 잘못이 없어!”
평소 용감하고 활발한 선화지만, 이번에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내 손을 힘껏 뿌리쳤다.
마치 내가 피해야 할 괴물인 것처럼.
나는 눈물이 핑 돌며 고개를 돌려버렸다.
대체 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그녀들에게 잘 대해주려고 노력했다.
전엔 진서연, 그리고 이제는 지선화까지, 모두 이렇게 변한 이유가 무엇일까?
나는 거울을 꺼내 왼쪽, 오른쪽, 앞뒤로 내 얼굴을 비춰 보았다. 그러나 도무지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었다.
예쁜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 정도는 아니었을 텐데.
나는 눈물이 차올라 고개를 돌렸다.
선화는 나를 보고 잠시 죄책감을 느낀 듯했지만, 갑자기 뒤로 튕기듯 일어나며 미친 듯이 등을 움켜잡았다.
그리고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미안해, 미안해...”
그리고 급히 고개를 돌려, 마치 창밖으로 뛰어내리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나는 재빨리 다른 학생들과 함께 선화를 붙잡았다.
그 일 이후, 나는 그녀의 정신 상태가 걱정돼서, 서연처럼 무리해서 다가가지는 않았다.
그저 조용히 지켜보며, 그녀가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를 바랐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 수업 중 선화가 사라진 걸 발견하고,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를 찾았다.
그러나 그녀는 교실에 있었고 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선화는 미친 듯이 내 책상을 뒤지고 있었다.
나는 눈을 크게 뜨고 외쳤다.
“지선화! 뭐 하는 거야?”
선화는 내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한 듯, 한 장의 종이를 찾아내더니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나를 향해 고개를 돌리더니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고 있었다.
선화는 체육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선생님 사무실로 뛰어들어가 자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 자리는 꽤 괜찮은 자리인데, 왜 갑자기 중간으로 가겠다는 거야?”
“네, 전 앞자리도 싫고, 뒷자리도 싫어요. 제발요, 선생님!”
선화는 말하면서, 창밖을 두려운 눈빛으로 힐끗 쳐다보았다. 그리고 창문 옆에 있던 나를 발견하자, 갑자기 소리쳤다.
“선생님! 제발요!”
선생님은 기분이 매우 불편해 보였다.
“선생님은 다른 학생들의 의견도 고려해야 돼. 네가 갑자기 요구를 한다고 해서 바로 바꿔줄 수는 없어.”
선화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은 듯, 두 다리가 풀린 채로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당장이라도 도망치려는 것처럼 보였지만, 문 앞에 서 있는 나를 보더니 겁이 나서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나는 한숨을 쉬며 돌아서서 교실로 돌아갔다.
내 옆자리는 계속 비어 있었고, 선화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날, 선생님은 그녀가 휴학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선화 학생은 몸이 좋지 않아서 잠시 휴학을 한다고 하네요.”
선생님은 칠판을 두드리며 진지하게 말했다.
“비록 우리는 아직 2학년이지만, 공부에 집중하는 게 중요해. 환경에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마음을 가라앉히면 모든 것이 괜찮아질 테니까.”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 이유가 궁금했다.
수업이 끝난 후, 나는 아영이와 함께 복도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주먹을 꽉 쥔 채 말했다.
“반드시 이유를 알아내야 해. 안 그러면 자꾸 이 일에만 정신이 팔린 단 말이야.”
아영도 마찬가지로 진지하게 말했다.
“나도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네가 조사하는 걸 도와줄게.”
제3화
아영은 체육 시간에 선화가 교실로 몰래 들어가 내 책상 안에서 찾은 그 종이를 떠올렸다.
“선화가 그렇게 한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야.”
“그래, 하지만 난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어.”
나는 어쩔 수 없이 아영에게 그 종이를 보여주며 말했다.
“그저 평범한 건강검진표일 뿐이야. 게다가 아무 이상도 없다고 적혀있어.”
나는 정말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선화가 왜 내 건강검진표를 뒤졌을까?’
아영은 답답한 듯한 표정을 지은 채 말했다.
“혹시 너한테 전염병이라도 있을까 봐 걱정한 거 아니야?”
나는 내 몸을 훑어보며 대답했다.
“내가 이렇게 건강한데 병이 있을 리가 없잖아.”
“나도 네가 건강하다는 건 알고 있지.”
아영은 눈을 홉뜨며 답답해했다. 이 일은 정말 너무 이상했다.
나는 며칠 전 반장에게 내가 이상한 건 없는지 물었던 일이 떠올랐다.
김민석은 나를 쭉 훑어보더니, 내가 아주 평범하다고 말했다.
적어도 반장 눈에는 내가 이상해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반장에게 도움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나는 민석을 찾으러 갔다. 그런데 민석이 먼저 나를 찾아왔다.
“하연주, 요즘 네 짝꿍들한테 일어난 일들에 신경이 쓰이진 않아?”
나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조금 짜증 나긴 해, 그 애들 때문에 내가 마치 전염병이라도 된 기분이야.”
민석은 나를 위로하며 말했다.
“너 때문이 아니야. 선생님들도 그 자리가 불길하다고 얘기하더라. 벚꽃 향이 너무 강해서 사람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한대.”
민석은 장난스러운 말투로 나를 웃게 했다.
“괜찮아, 내가 이 일과 관련이 있을 거란 걸 알겠어. 그러니까 날 위로해 주지 않아도 돼.”
민석이 물었다.
“그럼 그 애들이 갑자기 변한 게 언제인지 기억나?”
나는 잠시 생각을 되새겨봤다.
서연은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부터 이상해졌다.
즉, 이 학기가 시작된 후 며칠 지나서였고,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이던 선화는 하루 점심시간 만에 날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변했다.
민석은 중요한 포인트를 짚었다.
“벚꽃이 피던 때 무슨 일을 했었어?”
나는 잠시 생각했다.
“서연과 아영이랑 셋이서 학교 뒤편 작은 숲에 벚꽃을 보러 갔었어. 이게 이상한가?”
“작은 숲? 학교에서 그곳에 가는 걸 금지했잖아. 거기서 뭘 했는데?”
민석은 나를 살짝 꾸짖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잠시 말없이 고개를 숙이다가 갑자기 얼굴이 창백해지며 공포에 찬 눈빛을 나에게 던졌다.
그리고 두 다리가 떨리며, 급히 교실로 뛰어갔다.
아영은 그 모습을 보며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그곳에 가는 걸 금지한 이유는 벌레가 많기 때문이잖아. 다 큰 남자애가 왜 그렇게 겁이 많은 거야?”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그렇구나, 결국 작은 숲 때문이었어. 방과 후에 거기 한번 가볼까?”
아영은 손을 흔들며 말했다.
“마음대로 해.”
내가 점심을 먹고 돌아왔을 때 교실에는 다른 사람이 없었다.
나는 문 앞에 서서 민석이가 내 자리에 앉아 미친 듯이 무언가를 뒤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의 눈은 붉게 충혈되어 있었고, 이마에서 땀이 흐르고 있었다. 결국 그는 한 장의 종이를 꺼내 들었다.
그것을 본 순간, 민석은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나를 보자, 두 다리가 풀리며 갑자기 무릎을 꿇고 비명을 질렀다.
나는 그의 모습에 깜짝 놀라며 말했다.
“뭘 그렇게 놀라는 거야? 선생님이 내게 새 짝꿍을 마련해 주시기로 했는데 우선 너한테 물어보라고 했어.”
“네가 가서 선생님께 물어봐. 난 몰라!”
민석의 모습에 나는 그가 또 놀라서 정신을 잃을까 봐 걱정이 됐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을 찾으러 교사 사무실로 갔다.
“선생님, 저 진짜 이유를 모르겠어요.”
선생님은 나를 다독이며 말했다.
“너랑은 상관없어. 고등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비록 그렇게 말했지만, 그 말속에는 내가 친구들과 어떻게 지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는 뜻이 섞여 있었다. 좀 더 다른 사람들에게 양보하라는 뜻도 있었다.
나는 그 말을 듣자마자 마음속에서 억울함이 밀려왔다.
“선생님, 어차피 아무도 저랑 같이 앉으려고 하지 않으니까 전 아영이랑 함께 앉을게요. 아영이랑 전 절친이거든요.”
‘적어도 아영이는 날 싫어하지 않을 거야.’
키보드를 치던 담임 선생님의 손가락이 잠시 멈추더니, 그녀는 의아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영이?”
“아영이가 누구야?”
“우리 반에 그런 애가 있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