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여친에게 이런 취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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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여친에게 이런 취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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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나는 문자 한 통에 화들짝 놀라 깨어난다. 친구가 나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냈는데 동영상 속 여자는 얇고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은 채 엉덩이...

Chương (1)

第1章

늦은 밤, 나는 문자 한 통에 화들짝 놀라 깨어난다. 친구가 나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냈는데 동영상 속 여자는 얇고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은 채 엉덩이를 흔들고 있었고 가끔 쳐들기도 했다. 은은하게 비치는 보라색 속옷에 저도 모르게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그러다가 나의 여자 친구가 똑같은 보라색 속옷을 입은 걸 발견하게 되는데... 제1화 늦은 밤, 친구가 나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냈다. 이런 동영상을 꽤 많이 봤지만 이 정도로 대박인 동영상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동영상 속의 여자가 왠지 모르게 낯이 익은 것 같았다. 나는 괜한 생각을 한 거라고 자신을 비웃었다. “이렇게 대박인 동영상은 대체 다 어디서 구한 거야?” 나는 참지 못하고 진호중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호중이 헤벌쭉 웃으면서 말했다. “그래도 네 여자 친구보다는 한참 부족하지.” 그의 말에 나는 씁쓸하게 웃었다. 나의 여자 친구 문세라는 청순한 외모와 달리 몸매도 아주 섹시했고 그녀의 절친과 함께 외대 퀸카로 불렸다. 문세라의 별명은 시크 천사였고 절친 박은지의 별명은 치명 악마였다. 문세라는 인플루언서가 되기 전에 매일 밤 나의 옆에 있어 줬다. 하지만 인플루언서가 된 후에는 집에만 들어오면 피곤하다고 해서 이삼 개월 동안 같이 잔 적이라곤 없었다. 하여 나는 매번 박은지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미웠다. 왜냐하면 문세라가 변한 게 다 이 여자 탓이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맨날 문세라 앞에서 명품 가방을 자랑했고 또 여자는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세뇌시켰다. 그 바람에 문세라는 미친 듯이 일을 했고 맨날 회사에만 붙어있었다. 그녀는 열심히 돈을 벌어서 경제적으로 독립한 여성이 되겠다고 했다. 나는 문세라가 힘들어하는 걸 볼 수가 없어 먹여 살리겠다고 했지만 한사코 고집을 꺾지 않았다. 진호중과 전화를 끊은 후 나는 그가 보낸 링크를 한참이나 들여다보았다. 이 사이트에서 조금 전 보낸 동영상을 구했고 생각지도 못한 즐거움이 있을 거라고 했다. 게다가...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고 했다... 동영상 속 여자의 모습에 나는 고삐 풀린 말처럼 자신을 통제할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여자 친구와 스킨십을 하지 못한 탓에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정신을 차리려고 손으로 따귀를 힘껏 내리쳤다. 성인군자는 아니지만 여자 친구에게 미안한 짓을 해서는 절대 안 되었다. 어쨌거나 예전에 이미 어리석은 짓을 한 적이 있으니까... 죄책감이 밀려온 나는 문세라가 돌아오면 편히 샤워할 수 있게 욕실로 들어가 욕조에 물을 받았다. 물을 거의 받을 무렵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본능적으로 시간을 확인했는데 밤 12시였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나마 오늘은 일찍 들어왔다. 평소에는 새벽 두세 시까지도 들어오지 않았다. 나는 수도꼭지를 닫고 욕실을 나가 현관문 쪽에 서 있는 문세라를 쳐다보았다. 제2화 블랙 롱원피스가 그녀의 부드럽고 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웨이브 머리를 하니 얼굴이 더욱 청순해 보였다. 나는 그녀의 발갛게 달아오른 두 볼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최근 문세라는 예전에 풋풋했던 소녀의 모습이 사라진 것 같았다. 두 눈에 핏발이 조금 서긴 했지만 여전히 반짝였다. 나는 그녀를 보며 저도 모르게 흠칫했다. 괜한 생각을 하지 말자고 자신을 설득하고는 재빨리 다가가 문세라의 가방을 받았다. 그런데 가방을 받은 순간 나는 저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 가방에 옅은 술 냄새가 풍겨왔기 때문이다. “술 마셨어?” 나는 얼굴을 찌푸리며 불만을 드러냈다. 두 달 전 동창 모임에서 한 무리의 동창들이 문세라에게 술을 권했지만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다면서 마시지 못한다고 했다. 나는 그제야 그녀에게 알코올 알레르기가 있는 걸 알고 집에 오자마자 친구들이 선물한 술을 전부 다 버렸다. 문세라는 잠깐 멈칫하다가 나의 손을 잡더니 오늘 회식이 있었고 술 냄새는 동료를 집에 데려다주다가 밴 거라고 했다. “너도 알잖아. 나 알코올 알레르기 있는 거.” 그녀의 부드러운 피부가 닿은 순간 나는 침을 꿀꺽 삼켰고 목소리마저 조금 갈라졌다. “안 마셨으면 됐어. 물 받아놓았으니까 들어가서 샤워해.” 문세라는 발끝을 들어 나에게 입맞춤하고는 욕실로 쪼르르 달려갔다. 뜻밖의 스킨십에 마음이 설렌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세라야, 우리...” 그런데 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문세라는 가여운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피곤하다며 일찍 쉬고 싶다고 했다. 나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고는 그녀의 손을 내려놓았다. 다음날 문세라는 아침을 먹은 다음 천천히 옷을 챙겨입고는 나가기 전 나에게 말했다. “서호야, 만약 하고 싶다면 내일 가능해.” 그 소리에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고 어젯밤 우울했던 기분이 싹 사라지는 것 같았다. 나는 엉큼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낮에 푹 쉬어.” “나빴어, 정말.” 나는 문세라를 배웅했다. 기분이 날아갈 듯했고 휘파람까지 불면서 씻으러 욕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세탁물 바구니에 담긴 옷을 본 순간 나는 넋이 나갔다. 바로 진호중이 나에게 보냈던 동영상 속의 보라색 속옷이었다. 나는 제자리에 그대로 굳어버렸고 주변이 어찌나 조용한지 심장 소리마저 정확히 들렸다. 절대 잘못 기억할 리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동영상을 여러 번이나 돌려봤으니까.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이 속옷과 똑같았고 여자 친구가 벗은 것과 똑같았다. 나는 자세히 살피면서 속으로 내가 오해한 것이라고 만 번 넘게 기도했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그 동영상을 다시 확인한 순간 나는 오해가 아니라는 걸 확신했다. ‘이 여자가 정말 세라야?’ 한 번 뿌리박힌 의심의 씨앗은 뽑아버리기 어려웠다. 나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동영상을 10분 동안 빤히 들여다보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동영상 속 여자의 허벅지에 점이 있었지만 문세라는 없었다. 그런데 불안한 마음이 또 스쳤다. 나는 이 점을 본 적이 있었다. 제3화 치명 악마라 불리는 박은지에게 같은 위치에 점이 있었다. 어떻게 정확히 알고 있냐면 내가 저지른 그 실수가 박은지와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 박은지가 남자 친구와 헤어진 그날 문세라에게 전화했었는데 두 사람이 취한 바람에 데리러 갔었다. 우리 집으로 온 다음에도 그녀들은 계속 술을 마시겠다고 했다. 집이다 보니 나도 함께 몇 잔 마셨다. 그땐 지금보다 돈이 없어 거실 하나에 방 두 개가 딸린 집이었다. 나와 여자 친구가 방 하나를, 박은지가 홀로 방 하나를 썼다. 그러다가 한밤중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다시 방으로 들어갔을 때 여자 친구는 내 허리를 감싸 안으면서 비비적거렸다. 나이도 어리고 정력이 왕성한 내가 어찌 그 유혹을 참을 수 있겠는가? 나는 그녀가 그만하자고 애원할 때까지 지치지 않았다. 정말 한 마리의 맹수가 따로 없었다. 그런데 그녀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 나는 멈칫했다. 문세라의 목소리가 아니라 박은지의 목소리 같았다. 하여 나지막하게 물었다. 정확한 대답을 들은 나는 그대로 넋이 나갔다. 움직이는 것도 이상했고 가만히 있어도 이상했다. 박은지가 가만히 있지 말라고 얘기하고 나서야 다급하게 끝냈다. 다시 화장실로 가려는데 문세라가 침대 밑에서 쿨쿨 자고 있었다. 나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져 재빨리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땐 죄책감보다 마음속의 쾌감이 훨씬 강했다. 여자 친구가 옆에 있는데 다른 여자와 자는 것보다 더 짜릿한 일은 없을 것이다. 샤워기를 틀자마자 박은지가 따라 들어오더니 문을 잠갔다. 그러면서 절대 문세라에게 얘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나는 다시 한번 나를 내려놓았다... 과거를 회상하다가 박은지의 다리가 떠오르면서 괜히 짜증이 났다. 하지만 지금 이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나는 진호중에게 전화를 걸어 동영상 속 여자를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왜?” 진호중이 장난치며 말했다. “집안의 꽃보다 들꽃이 더 좋아?” 나는 가볍게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다. 집안의 꽃인지 들꽃인지 아직 지켜봐야 했다. 오후 2시, 나는 직접 운전하여 진호중네 집으로 향했다. 진호중이 차에 올라타더니 아직 결혼할 마음이 없으면 피임을 잘하라고 했다. 어찌 될지 모르는 게 사람 일이니까. 그의 의미심장한 말에 나는 생각에 잠겼다. 어느새 내비게이션에 찍은 그 장소에 도착했다. 그런데 여자 친구네 회사와 거리가 1km도 안 되는 곳이었다. 우연일까? 나는 불안한 마음을 안고 진호중의 뒤를 따라갔다. 입구가 어찌나 은밀한지 골목길을 지나 모퉁이를 두 번 돌고서야 대문 앞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 진호중은 단골손님인 듯 망설임 없이 층수 버튼을 눌렀다. 진호중은 안으로 들어가면 매니저가 한 명 있는데 취미와 이미 눈여겨본 여자가 있는지 물어본다고 했다. 마음대로 둘러봐도 되고 둘러보는 건 공짜라고 했다. ‘그런 좋은 일이 있다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 그 순간 향수 냄새가 코를 찔렀다. 하도 짙어서 피가 들끓는 것만 같았고 걸음걸이마저 떨렸다. 매니저가 손님을 맞이하러 다가왔다. 진호중을 보자마자 입이 다 귀에 걸릴 지경이었다. “호중 씨, 오늘은 웬일로 왔어요? 또 별이 씨를 부를까요?” 제4화 진호중이 손을 흔들면서 나에게 구경시키러 왔다고 했다. 그러자 매니저가 뒤를 보면서 손을 흔들었다. 야한 속옷 차림의 여자 두 명이 다가왔는데 보일 듯 말 듯 한 속살에 진호중은 다리에 힘이 다 풀렸다. ‘뭐야? 우리가 돈 쓸 생각이 없어 보여서 일부러 예쁜 여자를 데려온 건가?’ 나는 몰래 진호중의 허리를 꼬집었다. 진호중은 아픈 나머지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나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러더니 코를 막고 부채질하면서 욕을 퍼부었다. “이게 무슨 냄새예요? 여기 올 때마다 이런 구린내가 난다니까.” 매니저의 표정이 급변하더니 두 여자를 돌려보내고는 우리에게 말했다. “두 분 천천히 둘러보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시고요.” 그들이 다 떠난 후에야 나는 진호중의 뒤를 따르면서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한 게 없는 것 같지만 굳게 닫힌 방문 사이로 뭔가 인기척이 들리는 것 같았다. 잠시 후 위쪽에서 빨간 무언가가 잠깐 스쳐 지나가다가 이내 사라졌다. 이상한 기분에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한 방 안에 있는 보라색 티팬티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나는 그 방의 문을 벌컥 열었다. 수십 개의 보라색 티팬티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아무거나 잡은 그 순간 등에 식은땀이 다 났다. 티팬티의 재질이 문세라가 벗은 속옷과 똑같았다. 분노가 순식간에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그녀에게 무슨 말 못 할 사정이라도 있는 걸까? 나와 문세라는 대학교 동창이다.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 그녀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세라에게 대시하는 남자가 수도 없이 많았다. 돈이 많고 잘생긴 남자가 대시해도 문세라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땐 나의 주머니 사정이 별로 여의치 않은 데다가 얼굴도 그들보다 수수하여 고백해도 무조건 거절당할 거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문세라는 나를 받아주었고 그렇게 우리는 연애를 시작했다. 원래는 다음 달에 그녀에게 프러포즈할 계획이었지만 눈앞의 벌어진 충격적인 현실에 나는 어찌할 바를 몰랐다. 진호중이 옆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했다. 보라색 티팬티가 이 집만의 특색이라면서 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의 말에 나는 티팬티를 바닥에 내던지고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다. “문세라 어디 있어? 당장 나오라고 해.” 매니저가 재빨리 다가와 알랑거리며 웃었다. “세라 씨를 찾으세요? 오늘 첫 출근이거든요. 당장 불러올게요.” 그러더니 뒤에 서 있던 한 여자에게 문세라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 진호중은 옆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동시에 동정 어린 표정으로 내 어깨를 다독였다. 잠시 후 매니저가 문세라를 데리고 오기 전에 어디서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와 진호중이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다가갔는데 다투는 소리가 점점 커졌다. 문세라는 화를 내면서 매니저에게 말했다. “예약한 건 모레인데 매니저님이 뭔데 함부로 앞당겨요?” 매니저의 표정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싫어도 어쩔 수 없어.” 그들이 문세라를 강제로 끌어내려던 그때 나는 바로 달려가 더러운 손들을 치워버렸다. “저리 비켜.” 매니저 등 이들도 그제야 한 발짝 물러섰다. 매니저가 깍듯하게 말했다. “손님, 다른 여자로 바꿔드릴까요?” “이서호?” 첫 번째 손님이 나일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지 문세라의 얼굴에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 나는 밑으로 내려온 옷깃 사이로 보이는 그녀의 하얀 피부를 내려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