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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손길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남자 마사지사의 기가 막힌 테크닉에 나는 전신이 후끈 달아오른 채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 “사모님은 꽤 예민하시네요.” 귓가를 간지럽히는 뜨거...
Chương (1)
第1章
남자 마사지사의 기가 막힌 테크닉에 나는 전신이 후끈 달아오른 채 소파에 널브러져 있었다.
“사모님은 꽤 예민하시네요.”
귓가를 간지럽히는 뜨거운 숨결 때문에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떨렸다.
제1화
내 이름은 심정미, 얼마 전에 딸을 낳았다.
주변 사람들의 축하가 이어졌지만 고통스러운 속사정은 나만 알고 있었다.
사실 유선이 막혀서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았다.
매번 수유할 때마다 극심한 통증 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심지어 가끔 피가 날 때도 있었다.
이 사실을 전해 들은 친구가 마사지사를 한 명 소개해줬다.
자기도 한동안 젖몸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는데 마사지사 덕분에 완쾌했다고 기가 막힌 손재주의 소유자라고 했다.
나는 친구한테서 연락처를 공유받아 즉시 방문 접수 시간을 예약했다.
왜냐하면 가슴이 돌덩이처럼 딱딱해서 너무 아팠기 때문이다.
모유는 계속 돌지만 배출이 되지 않아 심히 괴로웠다. 가끔 실수로 스치기라도 하면 찌릿한 통증이 전해질 정도였다.
심지어 옷 입는 것조차 고문이었다.
이틀 후, 드디어 마사지사가 방문할 시간이 되었다.
오후 3시로 약속을 잡았는데 정시에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여는 순간 나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마사지사가 남자일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외모는 점잖고 준수한 편이다. 상하의를 흰색으로 맞춰 입은 모습은 생각보다 어려 보였다.
순간,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젊은 사람이 그것도 남자가 손재주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게다가 꽤 은밀한 부위라서 괜히 낯선 남자에게 맡겼다가 소문이라도 나면 걱정되기 마련이다.
남자는 망설이는 나를 보더니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사모님,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유축 전문 마사지사에요. 스승님한테서 20년 넘게 배운 기술로 한 방에 고민을 해결해드릴 거로 약속할게요. 사모님의 염려를 모르는 건 아니지만 저희가 예약금 환불 제도는 없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말에 나는 마지못해 그를 안으로 초대했다.
개인 마사지사 방문 서비스 비용은 결코 싸지 않았기에 예약금도 꽤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슴 뭉침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여러 마사지사를 고용했지만 결국 무용지물이라 마지막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연락한 사람이었다.
당시 친구는 숨은 고수라고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적극 추천해주었다.
만에 하나 문제라도 있다면 말조차 꺼내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생각에 잔뜩 긴장한 마음도 어느새 누그러지기 시작했다.
아이를 낳고 나니 걱정이 많아진 듯싶었다. 남편이 요즘 예민해졌다고 말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남자의 이름은 강도현이며, 집에 들어선 다음 자연스럽게 일회용 슬리퍼로 갈아 신었다.
그리고 뒤돌아서 나를 바라보았다.
“사모님, 어디서 진행할 건가요?”
비록 콕 집어 말하지는 않았지만 무슨 뜻인지 당연히 알아차렸다.
아까만 해도 믿어보기로 다짐했으나 막상 닥치자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남편은 아직 퇴근 전이라 집에는 나랑 아기뿐이다.
그리고 딸은 안방에서 자고 있었다.
안방과 거실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결국 거실을 선택했다.
비록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지만 감히 모험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거실에서 유축하다가 혹시라도 수상한 낌새를 발견하면 즉시 밖으로 뛰쳐나가 도움을 청할 생각이다.
이에 강도현은 고개만 끄덕였고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곧이어 소파에 일회용 멸균 매트를 깔고 손을 씻으러 갔다.
“사모님, 여기 누우세요.”
나는 심호흡하고 슬리퍼를 벗은 다음 천천히 매트 위에 등을 대고 누웠다.
제2화
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낯선 남자 앞에 반듯하게 누워 있으려니 나도 모르게 긴장되었다.
결국 초조한 마음에 양손으로 소파 모서리를 꼭 붙잡았다.
강도현은 힘이 바짝 들어간 내 모습을 보더니 피식 웃었다.
“편히 계시면 돼요. 이제 상의를 올려주세요.”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이를 악문 채 우물쭈물 옷자락을 들었고 마침 딱딱하게 굳은 가슴이 드러났다.
강도현은 허리를 숙이고 가슴을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진귀한 보물이라도 감상하듯 감탄 어린 표정을 지었다.
물론 가슴이 예쁜 건 나도 알고 있다. 원래는 C컵이지만 아이를 낳고 나서 좀 더 커진 느낌이 들었다.
적나라한 시선에 마치 도마 위의 물고기처럼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갑자기 밀려오는 수치심에 나는 무의식중으로 몸을 움츠리며 나지막이 물었다.
“강 선생님, 이제 시작하시죠?”
강도현은 흠칫 놀라더니 그제야 정신을 차린 듯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물론이죠. 너무 예쁘시네요.”
마지막 한 마디는 약간 애매모호했는데 대체 어디가 예쁘다는 건지 아리송했다.
그러나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서늘한 느낌이 피부를 타고 전해져 왔다.
“윽...”
결국 참지 못하고 몸을 움찔했다.
강도현은 옅은 웃음을 터뜨렸고 말투에 장난기가 묻어났다.
“꽤 예민하시네요.”
이 말을 듣자마자 수줍은 나머지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고, 눈동자가 흔들리며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다.
강도현은 당황한 내 모습을 발견하고 안대를 꺼내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안대를 해드릴까요? 그럼 마사지를 좀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나는 잠깐 고민하다가 결국 동의했다.
아니면 코앞에 있는 남자의 얼굴을 몇 시간 동안 마냥 지켜보게 생겼는데 너무 민망했다.
강도현이 안대를 씌워주려는 순간 서둘러 건네받았다.
“내가 할게요.”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더는 강요하지 않았다.
눈을 가리고 나니 온 세상이 깜깜해졌다. 비록 아까보다는 덜 민망했지만 모든 감각이 가슴에 쏠린 듯싶었다.
강도현의 손재주가 흠잡을 데 없는 건 사실이다.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힘까지 실려서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강도가 서서히 높아지기 시작했고, 마찰로 인해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마사지를 이어갔다.
출산하고 나서 한껏 예민해진 몸이 남자의 손길을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열이 후끈 오르면서 점차 이상 반응이 나타났다.
속으로는 그나마 안대를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면 그의 손길에 반응하는 모습을 들킬 뻔했다.
마사지는 2시간 정도 지속되었고, 뒤로 갈수록 얼굴에 핏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이때, 강도현이 갑자기 힘을 주면서 세게 움켜쥐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뱉었다.
“아!”
비몽사몽 하던 상태에서 정신이 번쩍 들더니 즉시 입을 틀어막았고 귓불까지 빨갛게 달아올랐다.
강도현의 표정은 보이지 않았고, 이내 귓가에 낮은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사모님, 여기 덩어리가 있는데 풀어줘야 해요.”
그리고 멈칫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굳이 참을 필요 없어요. 어디까지나 정상적인 반응이니까.”
나는 민망한 나머지 발가락만 꼼지락거렸고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은 심정이었다.
제3화
강도현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부드러운 손길로 다시 마사지에 집중했고, 나도 서서히 긴장을 풀게 되었다.
“됐어요. 마사지 끝났습니다.”
그리고 잠이 들락 말락 할 때 강도현의 목소리가 귓가에 울려 퍼졌다.
나는 화들짝 놀라 소파에서 일어나 앉아 안대를 벗었다.
“벌써 끝났어요?”
이렇게 빨리 마무리될 줄 몰랐는지라 아쉬운 마음이 역력했다.
고개를 드는 순간 물티슈로 손을 닦는 강도현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하얀색 액체가 묻어 있는 것을 보자 낯 뜨거운 나머지 시선을 돌렸다.
강도현의 표정은 평온했고 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었다.
“네, 마사지를 받아서 상태가 다소 호전되었을 거예요. 만약 계속 받고 싶으시면 다시 예약해주면 됩니다.”
말을 마치고 나서 짐을 챙기고 떠나려고 했다.
나는 그를 배웅하려고 급히 일어났지만 어딘가 수상한 강도현의 시선을 발견했다.
아직 상의를 내리지 않은 상태에서 방문을 여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고, 남편이라는 존재마저 깜빡할 뻔했다.
만약 남자 앞에서 가슴을 훤히 드러내고 마주 서 있는 모습이라도 보인다면 분명 거품 물고 쓰러질 것이다.
결국 잽싸게 옷을 끌어 내렸고, 강도현도 마침 현관문까지 걸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문을 열자마자 낯선 남자를 발견한 남편은 표정이 순식간에 험악해졌다.
“누구시죠? 우리 집에는 어쩐 일이지?”
워낙 다혈질인 사람이라 자칫 싸움을 일으킬까 봐 서둘러 나서서 설명했다.
“여보, 내가 새로 찾은 유축 전문 마사지사야. 금방 마사지 받았거든.”
“유축 전문? 남자가?”
이 말을 듣고도 남편의 안색은 밝아질 기미가 안 보였고 오히려 점점 어두워졌다.
“남자가 유축해준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보는데? 속으로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다니는지 어떻게 알아?”
말을 마치고 나서 의혹이 가득한 눈길로 나를 바라보았다.
“진짜 마시지만 받은 거 맞아? 다른 짓을 한 건 아니지?”
“당연하지!”
남편이 의심하자 나도 모르게 발끈했다.
“정 못 믿겠다면 직접 가서 홈캠 확인하면 되잖아.”
아이를 감시하기 위해 우리 집은 일부러 거실에 CCTV를 설치했다.
다만 이런 일 때문에 처음으로 쓰이게 될 줄은 몰랐다.
떳떳하게 말하는 나를 보자 남편도 마사지사와 별다른 일이 없다는 것을 믿어주는 듯 그제야 얼굴빛이 환해졌다.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괜찮습니다.”
강도현의 표정은 시종일관 싸늘했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자리를 떠났다.
마치 전혀 미련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이에 남편도 완전히 시름을 놓았다.
그리고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는 나를 발견하고 서둘러 다가와서 끌어안았다.
“여보, 그만 화 풀어. 조금 전 상황에서 남자라면 의심하기 마련이야.”
나는 눈시울을 붉혔다. 비록 이해는 하지만 속상한 건 어쩔 수 없었다.
안 그래도 출산하고 나서 예민한 탓에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남편은 초조한 얼굴로 연신 용서를 빌며 기분을 풀어주려고 애를 썼다.
물론 진짜 화가 난 건 아니었다. 만약 입장을 바꿔서 똑같은 상황에 맞닥뜨렸다고 하면 나도 분명 의심했을 것이다.
이내 홈캠 영상을 찾아서 남편에게 보여주었다.
“직접 확인해. 우린 아무 일도 없었어. 친구가 소개해준 마사지사인데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얕보면 안 돼. 벌써 십 년 넘게 일하면서 베테랑이 다 되었더라고.”
강도현이 마사지해준 이후로 확실히 가슴이 뭉친 느낌이 덜했고, 아이에게 수유할 때도 아프지 않았다.
남편은 비록 말로 나를 믿는다고 했지만 그래도 의심을 완전히 지우지는 않았다.
결국 CCTV 영상을 끝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했다.
제4화
그리고 앞으로 남자 마사지사를 부를 때 곁에 누군가 있어야 위험하지 않다고 신신당부까지 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한 귀로 흘려 내보냈다.
강도현은 정석대로 치료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다른 곳을 함부로 만진 적도 없으며 테크닉도 완벽에 가까웠다.
마사지를 받고 나니 가슴 뭉침이 확실히 호전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되어 모유가 또 막히기 시작했다.
마침 남편이 출장 중이라서 집에 돌아온 다음 강도현을 부르려고 했지만 도무지 견딜 수가 없었다.
결국 친구한테 전화를 걸어 같이 있어 주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당시만 해도 흔쾌히 대답했으나 강도현이 방문한 날에 갑자기 잠수를 탔다.
친구는 휴대폰 너머로 농담을 건넸다.
“그냥 편하게 즐겨. 걱정하지 마. 강 선생님의 손길에 몸을 맡기면 황홀경을 맛볼 거야.”
점점 도를 넘는 말에 나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통화하는 동안 강도현이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뻘쭘한 내 표정을 보자 그는 이해한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사모님, 안심하세요. 의사 앞에서 성별은 무의미하죠. 저는 프로예요.”
지난번에 받았던 마사지를 떠올리면 그동안 고용했던 사람보다 강도현의 기술이 훨씬 뛰어난 건 사실이었다.
더욱이 거실에는 홈캠도 설치되어 있기에 감히 경거망동하지 못 하리라 여겼다.
나는 머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부탁할게요. 강 선생님.”
강도현은 소파 위에 세팅을 마쳤다. 비록 처음은 아니지만 여전히 쑥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안대를 쓰고 시야가 가려진 상태에서 온몸의 감각기관이 강도현의 손길에 집중되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나는 졸음이 몰려왔다.
이때, 가슴이 서늘한 느낌이 문득 들었다.
나는 깜짝 놀라 안대를 벗고 무슨 상황인지 확인하려고 했다.
강도현이 서둘러 설명했다.
“사모님, 긴장 푸세요. 제가 직접 만든 마사지 오일인데 막힌 부위를 뚫는데 효과가 탁월하죠.”
이 말을 듣자 비로소 안심되었다.
그리고 속으로 언제부터 이렇게 호들갑을 떨었는지 몰래 한탄했다.
아까만 해도 차가운 오일이 마찰을 받아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거기다 강약 조절이 완벽한 마사지 기법까지 더해 지난번보다 훨씬 더 자극적인 느낌이 들었다.
일단 바깥쪽을 살살 문지르다가 점점 안으로 향하면서 힘을 줬는데 윤활제 역할을 하는 오일 덕분에 손놀림이 거침이 없었다.
소파에 누워서 마사지를 받을수록 온몸이 나른해지더니 머리도 서서히 어지러워졌다.
이따금 가슴을 스쳐 지나가는 강도현의 탄탄한 팔뚝이 느껴지기도 했다.
곧이어 아랫배가 후끈거리자 나도 모르게 다리를 배배 꼬았다.
가슴은 불덩이처럼 뜨겁고 점점 부풀어 오르는 듯싶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오일을 뭐로 만들었기에 이렇게 뜨겁죠...? 아!”
하지만 입을 열자마자 강도현이 난데없이 세게 움켜쥐는 바람에 신음을 내뱉었다.
이때, 강도현의 뜨거운 입김이 귓가에 닿았다.
“사모님, 이건 제 스승님께서 물려주신 처방인데 열이 올라야 막힌 혈관을 뚫는 데 도움이 되거든요.”
귀에 대고 대답할 줄은 몰랐던 지라 나는 화들짝 놀랐다.
게다가 워낙 민감한 부위라서 숨결 때문에 온몸이 간질거리는 듯싶었다.
곧이어 야릇한 감각이 전신을 덮쳤다.
그리고 불타오르는 느낌이 서서히 사지로 퍼져나갔다. 아이가 태어난 이후로 남편과 합방한 적이 없었기에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감정이라 도무지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 나도 모르게 움찔거렸고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아랫입술을 꼭 깨물었다.
이제는 강도현이 있든 말든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마치 개미 수천 마리가 마구 기어 다니는 것 같아 죽을 듯이 괴로웠다.
“사모님, 혹시... 도움이 필요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