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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되면 너가 해
‘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만약 누군가가 잘 못살고 있다고 생각되고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상금을 획득하게 ...
Chương (1)
第1章
‘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시스템이 탄생했다.
“만약 누군가가 잘 못살고 있다고 생각되고 본인이 그 사람보다 더 잘할 수 있으면 상금을 획득하게 됩니다.”
딸만 바라보는 엄마, 가족의 책임을 회피하는 남편, 나를 창피하게 여기는 아들이 함께 나를 심판석에 올리길 바랐다.
세 사람은 모두 그들이 나라면 나보다 더 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세 사람이 실제로 더 잘한다면, 나는 그들의 노예가 될 것이고, 그들은 사람마다 5억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반대면 나는 앉아서 15억을 받게 된다.
제1화
‘네가 되면 네가 해’라는 인생 시스템이 나온 지 일주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누구도 신청하지 않았다.
어쨌든, 지원자가 정말 잘 살 수 있다면, 6억 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심판을 받는 사람의 원래 의식이 사라지게 하여 죽는 것과 다름이 없다.
똑같은 삶의 조건에서 더 잘하지 못하면 스스로 죽게 된다.
누구나 죽음이 두렵고, 다른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되는 것이 두렵다.
그러나 내가 그 첫 번째 실험용 쥐가 될 줄은 몰랐다.
로봇이 나를 데리고 첫 줄에 앉혔고 모든 카메라가 나를 비췄다.
엄마, 남편, 아들은 내 시선을 피했고 나는 그들의 머쓱한 표정을 보았다.
“내 위치에 놓이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어?”
엄마가 대답했다.
“당연하지! 내가 너한테 최상의 교육 조건을 마련해 주고 좋은 대학에 입학하게 했잖아! 넌 못할 거야.”
남편과 아들이 눈을 마주치더니 말했다.
“다른 집 와이프는 집 정리를 완전 깔끔하게 하면서 현모양처처럼 남편 내조도 하고 그러던데 당신은 왜 그렇게 못 해?”
아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엄마는 합격한 엄마가 아니에요. 밖에 나가면 제 할머니 같아요, 너무 부끄러웠어요.”
딸, 아내, 엄마라는 나의 세 가지 신분을 생각하고 나는 웃음이 났다.
무대 아래에서 지켜보던 관객들이 토론하기 시작했다.
“가장 가까운 가족들이 그 역할을 잘 못한다고 하다니, 정말 별로인데?”
“나는 왜 우리 와이프를 심판 할 생각을 못 했지? 아내가 맨날 집에서 놀기만 하고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와이프보다 더 잘해.”
“3명이 한 명을 심판하면 한 사람이 성공하면 나머지 두 사람도 보너스가 있나요?”
이 말을 들은 엄마, 남편, 아들은 갑자기 막 싸우면서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했다.
‘딱 봐도 비꼬는 말인데, 그걸 믿다니.’
마지막에 시스템이 말했다.
“세 번 다 성공하면 누구나 세배의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관객들은 그의 말에 마음이 흔들리는 듯했다.
엄마, 남편, 아들은 더 흥분했고 싸우지 않고 서로 힘을 북돋아 주었다.
이때 시스템이 나에게 물었다.
“주홍연 씨, 심판을 받게 될 사람으로서 변론하실 말씀이 있나요?”
이 말이 나오자, 관객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얼른 시작하지, 시간 아깝게 이게 무슨 짓이야?”
“이 자리에 앉았는데, 무슨 오해가 있겠어?”
“조금 있다가 심판이 끝나면 나도 끼워주면 안 될까? 내가 저 여자보다 잘할 자신 있어! 적어도 엄마, 남편, 아들의 미움은 안 받을 거야.”
나는 말을 꺼낸 사람의 얼굴을 기억했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할 말 없으니까 시작하시죠.”
엄마가 처음으로 심판석에 섰다.
엄마가 흥분해서 얼굴이 빨개졌다.
“여러분 저는 이혼해서 자식을 혼자 키운 엄마입니다. 딸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저는 매일 일을 3개씩 했어요. 저는 그냥 딸이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랐어요. 근데 우리 딸은 공부하는 게 어렵다고 했어요, 그게 뭐가 어렵다고! 펜 들고 글 쓰는 게 가장 쉬운 일인데, 그거 하나 못하면 뭘 잘할 수 있겠어요?”
“자식을 키워 노후를 대비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딸 하나를 헛되이 키운 셈이 됐어요. 제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얻으면, 저는 훌륭한 사람이 됐을 겁니다. 대학 졸업 후, 월급은 적어도 500만 원은 받았을 텐데, 얘는 그냥 평범한 대학에 붙었어요.”
“모든 것을 내던지고 딸을 키웠는데, 얘는 크고 나서 저랑 인연을 끊었으니, 이렇게 잘못 큰 사람은 심판해야 하지 않겠어요?”
엄마의 말에 많은 사람이 공감했다.
사람들은 나를 빨리 심판하고 빨리 죽으라고 했다.
시스템이 물었다.
“그러면 당신이 딸 인생을 살면 어느 부분에서 더 잘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세요?”
“모든 부분에서요!”
엄마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고르라고 하면 성적이랑 효도하는 거요.”
시스템에서 알림 소리가 났다.
“이명희 씨의 부분적인 기억을 막고 의식을 이탈시킵니다. 인생을 대체하는 실험이 시작됩니다.”
나는 엄마가 갑자기 그 자리에서 굳어버린 채 꼼짝도 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그 소리에 놀라 눈을 부릅뜨고 대형 스크린을 쳐다보았다.
관객들은 엄마가 나였으면 어떤 인생을 살았을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었다.
화면 속에서 조그맣고 어린 여자아기가 막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스템은 이 아기를 ‘1번’이라 부르되, ‘미나’라는 이름으로도 불러도 된다고 알려왔다. 미나는 내 몸매와 생김새를 똑 닮았다. 미나는 내 인생을 겪게 되겠지만, 몸을 다스리는 의식과 기억이 차단되어 ‘성적’, ‘효도’만 인생의 목표로 남겨둔 엄마였다.
우리 집은 가정 형편이 좋지 않은 데다 미혼일 때 엄마도 아이를 낳아 미나를 데리고 거리에 나가서 빌면서 살았다.
엄마는 필사적이어서 먹을 것을 얻고는 했었다.
여기까지 본 관객들은 놀랐다.
“엄마는 정말 위대해, 아이는 이런 환경에서도 열심히 공부를 안 했단 말이야? 너무했어.”
“가난한 집 아이들은 일찍이 살림을 차리는데.”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미나가 여섯 살이 되는 동안 엄마는 미나에게 아무런 교육을 하지 않았다. 엄마는 여전히 미나를 데리고 다니며 구걸하고 있어서 미나를 학교에 보낼 생각조차 하지 못한 듯싶었다.
관객들의 의견이 갈리기 시작했다.
“유치원에 가야 하는데?”
“유치원을 뭐 딱 보내야 하나? 어떤 환경에 놓였으면 어떤 교육을 하는 거지. 그래도 잘 크는 애들은 잘 거. 공부라는 건 본인에게 달린 거야.”
미나가 8살이 되자, 마음씨 착한 사람이 미나를 데리고 구걸하는 엄마를 보고 엄마에게 아이가 학교에 다녀야 한다고 알려 주었다.
그때 미나는 처음으로 학교와 가까워질 수 있었고 책 읽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미나는 부러운 듯 공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바라봤다.
그러나 엄마는 작고 작은 미나의 뺨을 때렸다.
“학교 다니려면 돈 필요해, 너 돈 있어? 돈이 있어야 학교 다니지.”
관객들이 깜짝 놀랐다.
“저 할머니 왜 거짓말했지? 이게 어디 딸 공부시키자는 태도야?”
“설마 일부러 거짓말해서 딸 돈 받게 하려는 거 아니지?”
“어머니의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이라고 하더니.”
어떤 사람이 나를 보며 말했다.
“돈 벌려고 엄마 목숨까지 희생하는 거예요? 너무 독한 거 아닌가? 다행히 남편이랑 아들이 있어서.”
제2화
나는 웃으며 반박하지 않았다.
사실이 어떻든 간에, 내가 증명할 필요는 없다. 내가 증명한다고 해도 믿지 않을 사람은 믿지 않을 것이다.
마음씨가 착한 언니가 나에게 돈을 기부했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을? 너 설마 몸 판 거 아니지? 이런 더러운 돈 난 싫어.”
말은 그렇게 했지만, 엄마는 돈을 놓지 않았다.
착한 언니에게서 엄마는 학력이 있어야 더 좋은 직업을 가질 수 있고,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엄마는 그제야 다음날로 나를 학교에 보냈다.
엄마는 교장실에서 소리 내 울었다.
“제가 아무리 돈이 없고 길에서 구걸해도 딸은 학교에 보내야 해요.”
이 장면을 본 관객들이 감동했지만, 나는 웃기만 했다.
관객들이 토론했다.
“전에 딸을 때리긴 했지만, 경제적인 압력을 무릅쓰고 학교에 보냈네.”
“엄마가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딸을 학교에 보낸 거 보면 괜찮네.”
“학교 다니는 게 뭐가 힘들다고, 만약 나한테 좋은 부모님이 있었다면, 나도 열심히 공부했을 거야.”
스크린에는 미나와 엄마의 삶이 계속되었다.
등교 첫날, 마침 학교에 활동이 있어 전교생이 운동장에 모였는데, 엄마는 선생님들앞에서 무릎을 꿇고 가정형편이 어려우니 미나를 잘 부탁한다고 울먹였다.
미나가 옆에 있었는데, 엄마가 무릎을 꿇는 모습에 미나도 무릎을 꿇었다.
엄마는 선생님의 바지를 잡고 놓지 않았고, 미나도 선생님의 바지를 잡고 놓지 않았다.
다른 학생들은 모두 엄마와 미나를 훑어보았다.
모든 선생님이 기부한 후에야 엄마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엄마는 미나의 등을 토닥이며 말했다.
“엄마가 오늘 체면도 생각 안 하면서 너 학교 보내려고 한 고생 기억해.”
이 장면을 지켜보던 관객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한참 뒤에야 누군가 말을 꺼냈다.
“사실 체면 생각하면 많은 일들을 놓칠 수 있지, 체면 생각하지 않고 하면 더 멀리 나갈 수 있어.”
“보면 알 거 아니야, 이 여자애도 공부해서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도?”
그 두 사람의 대화에 호응하는 사람은 아주 적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동정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나는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엄마가 항상 힘들다고 하면서 나는 공부 열심히 해서 빨리 엄마를 큰집에서 살게 하고 싶었다.
그때만 해도 나는 세상 물정을 몰랐다. 왜 선생님이 나를 싫어하는지, 친구들이 왜 나를 싫어하는지 알지 못했고 중학생이 되면서 자존심이 생겨 그때부터는 정말 힘들었다.
미나의 초등학교 시절이 스크린에 나왔다.
학기마다 착한 언니가 미나에게 기부했고, 학교에서 엄마에게 청소 일을 주어서 고정 수입원이 생겼다.
선생님들은 미나를 차갑게 대했고 미나와 친구가 되려는 친구들도 없었다.
그렇게 미나가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성적도 좋아서 좋은 중학교에 들어가게 되었다.
많은 관객이 한숨을 돌렸다.
“어떤 환경에서든 좋은 인재가 될 수 있어.”
“미나가 열심히 공부했네.”
“이렇게 나가면 미나는 현재 딸보다 더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맞아, 미나는 밖에 영향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같아, 의지력이 강해 보여.”
남편은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 가정이 이런 줄 알았으면 당신이랑 결혼 안 했어.”
아들도 코를 만지며 말했다.
“이런 엄마였다니, 너무 부끄러워요. 엄마 어린 시절에 너무 가난했는데, 왜 저도 같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해요?”
“너희 차례도 올 거야.”
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대답했다.
엄마가 지금 내 처지에 있으면 어떤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계속 방송이 되고 있었다.
중학교는 학비가 없어서 책값과 기숙사비, 매달 생활비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망설였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나와 그 집 아들을 약혼시키길 바랬던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엄마는 많은 예물을 받게 된다.
제3화
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8살이었고, 초등학교를 졸업했을 때는 이미 14살이 되었다.
옆 동네 노총각은 TV를 가리키며 말했다.
“옛날 사람들은 이 나이에 아이도 낳았어. ”
“중학교 3년 치 비용 모두 내줄 수 있으니 중학교 졸업하고 결혼하는 거 어때? 시골 아이는 도시 애들 따라갈 수 없고, 여자아이는 아무리 공부해도 남자아이를 따라갈 수 없어. 3년 후에 고등학교 못 가서 이상한 남자애 때문에 임신하면 넌 다 놓치게 되는 거야.”
엄마는 겉으로는 동의하지 않으셨다.
며칠 후, 나를 후원해 준 언니가 내 상황에 관해 물어보자, 엄마는 비로소 내가 약혼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언니는 너무 놀라서 친구를 찾아 나를 계속 후원하기로 했다.
엄마는 그제야 만족해서 노총각의 제안을 거절했다.
엄마는 일찍부터 다른 사람들의 동정을 이용해 돈을 얻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다.
나라는 카드를 잘 쓰면 돈은 쉽게 벌 수 있었으니까 일회용 거래보다 훨씬 돈이 쉽게 벌어졌던 것이다.
엄마는 내가 서울대, 연세대에 입학하기를 원했고, 좋은 대학에 붙어야 더 많은 사람의 동정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공부 잘하는 가난한 학생은 공부 못하는 가난한 학생보다 더 많은 동정과 인정을 받을 수 있었다.
화면에는 엄마가 미나에게 이렇게 하라고 가르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교장 선생님 만날 때 불쌍하게 울어야 돈 더 받아, 알았지? 늙은이 체면 버리고 너걱정해.”
“나쁜 사람은 다 내가 하고, 기부금은 내가 받지만, 돈은 너한테 쓰잖아? 나중에 너한테 집 사줄 수 있을지도 몰라.”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여건 만들어 줄 테니 열심히 공부해. ”
화면에서 미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관객석에서 동정심으로 돈을 벌면 안 된다는 의견이 갈렸다.
다른 한쪽은 부모 마음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고 했다. 엄마는 일을 잘하지만, 다른 재주가 없어, 이렇게 돈을 벌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미나의 중학교 생활은 무릎 꿇기부터 시작했고 미나의 얼굴은 노랬고 몸은 말랐으며 또래보다 키가 아주 작았고 옷도 누더기가 되어 있었다.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이 미나를 후원하겠다고 하자,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하지만 엄마는 그것에 만족하지 못했고, 개학 후 학부모 모임에서 반에서 가장 부유한 학부모를 노렸다.
엄마는 그 부잣집 부모님에게 미나를 며느리로 삼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울며 겨자 먹기로 부탁했다.
그 집 부모는 어쩔 수 없이 매달 1일에 10만 원 주면서 맛있는 것을 사 먹으라고 했다.
엄마는 지금 이미 세 사람에게서 돈을 받았다. 친절한 언니, 학교의 기초적인 지원, 그리고 돈 많은 학부모에게서 말이다.
그래도 미나는 항상 배가 부르지 못해 엄마에게 밥값을 더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엄마가 말했다.
“네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람들이 너 후원할 거 같아? 그리고 우리는 가난하니까 아껴 써야 해.”
미나는 가난하고 이상한 학생이 되어 있었고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일을 겪게 되었다.
장난꾸러기 남자는 미나를 보자마자 코웃음을 치며 놀렸다.
“새댁!”
학생들은 소곤소곤 뒤에서 미나에 관해 토론했다.
개학한 지 한 달 만에 생리를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미나는 선생님으로부터 생리대 한 봉지를 선물 받았다.
미나는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네다섯 시간마다 하나씩 바꿨다. 그러나 그 생리대 한 봉지는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다 써버렸고 미나는 엄마에게 돈을 좀 달라고 부탁했지만, 엄마는 그녀에게 종이를 던져주었다.
미나는 할 수 없이 수업 시간에 질문을 받을 때마다 조마조마하게 의자를 한 번 쳐다보았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미나는 열심히 공부했다.
학원도 다니지 않았고 문제집을 살 돈도 없어서 학교에서 집중해서 강의 듣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선생님에게 물었다.
학생들이 미나를 비웃을 때, 미나는 그 시간에 공부했다.
일부 관객들이 감동하였다.
“힘듦을 감수하는 사람은 사회에 나가서도 좋은 성과를 따낼 수 있어.”
“나는 미나의 성격이 마음에 들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자기 목표만 보고 달리는 점, 조건이 그렇지 못할 때는 자존심을 세우면 안 돼. 미나가 승리하면 내가 500만 보너스로 줄 거야.”
솔직히 말해서, 나는 엄마는 매우 강한 심리적 자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엄마를 존경한다. 하지만 성적에 영향을 미친 이유는 스트레스 때문만은 아니었다.
미나가 중학교 1학년 때, 성적이 중상위권에 있다가 점차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물었다.
“미나가 공부할 기회를 주면 잘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왜 수업 시간에 자꾸 깜빡깜빡 졸지?”
내가 대답했다.
“배가 고파서요.”
사춘기에 한창 크고 있을 때라, 밥을 배불리 먹지 못하면, 엄청 괴로웠다. 매일 밤 배가 고프고 한밤중에 배가 고파 깨나는 일이 많아져 잘 자지 못했다.
몸에 충분한 영양분이 없고 머리도 항상 흐리멍덩했다.
게다가 미나는 항상 십여 와트의 무드 등 불빛 아래서 밤을 새워 공부해서 시력이 나빠졌다.
그러나 엄마는 미나에게 안경을 맞춰주려고 하지 않았다.
“안경을 맞추는 게 얼마나 비싸. 선생님께 부탁해서 첫 번째 줄에 앉게 해달라고 해.”
미나가 부탁했지만, 선생님께서는 자리가 매주 변하기 때문에 특별 배려가 불가능하다고 하셨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엄마가 지겨워서 미나에게 더 이상 양보하지 않으려 했다.
시청자들은 어이가 없었다.
“속았네. 아이에게 최고의 여건을 마련해 준 게 아니잖아?”
“놀림이나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둘째 치고 기본적인 생활 조건은 보장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한 소녀가 나를 보고 웃으며 말했다.
“언니, 고생했어요.”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고마워요, 사실 저는 공부에 재능이 없어서 공부를 잘 못했어요.”
내가 말했듯이 화학, 물리를 배우기 시작하고부터 미나는 이해하지 못햇다.
엄마는 과외받게 하는 돈이 아까웠고 미나에게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 주는 친구도 없었다. 미나의 집이 이상하고 가난했기 때문에 누구도 미나와 말하기 무서워했다. 말하면 엄마가 돈을 지원해 달라고 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미나의 성적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재판 석상에 있던 남편의 안색이 점점 나빠졌다.
시스템에서 말이 흘러나왔다.
“그렇습니다. ‘네가 되면 네가 해.’는 여러분이 완전히 같은 조건에 처해 있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합니다.”
남편은 식은땀을 흘렸고 아들은 우리를 멍하니 쳐다보았다.
나는 엄마, 남편, 아들을 보고 웃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시험을 치는 때가 되었고 시스템이 말했다.
“미나의 성적이 심판을 받는 분보다 낮아 조건 미달이기에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