Đang tải thông tin quảng bá...
엄마, 내 심장 예뻐요?
고작 내가 동생보다 닭다리를 하나 더 먹었다는 이유로 나는 폭설이 내리는 날 집에서 쫓겨났다. 그 후 고고학을 연구하는 아빠가 직접 내 시체를 파...
Chương (1)
第1章
고작 내가 동생보다 닭다리를 하나 더 먹었다는 이유로 나는 폭설이 내리는 날 집에서 쫓겨났다.
그 후 고고학을 연구하는 아빠가 직접 내 시체를 파냈지만 머리가 없었던 지라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
분명 시체에 나와 똑같은 흉터가 있었는데도 아빠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리고 엄마는 직접 내 심장을 파서 학생들에게 보여주셨다.
“이건 선천적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심장입니다. 다들 함께 연구해 봅시다.”
오래 전 엄마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지 다 알아볼 거라고 했다.
‘엄마, 전 이제 심장밖에 남지 않았는데 알아보겠어요?’
제1화
고고학을 연구하는 아빠는 근처의 한 산이 폭설로 인해 붕괴가 되면서 오래된 무덤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아빠는 바로 사람들을 데리고 현장에 도착해 보호 채취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3구의 고인 시신과 머리 없는 여자의 시체 1구가 발견되었다.
고고학 연구팀은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도움 하에 아빠는 직접 땅속에 묻혀 있던 여자의 시체를 발굴해냈다.
하지만 난 머리가 없었던 탓에 신분을 확정 지을 수 없었고 시체는 영안실로 옮겨졌다.
그리고 경찰은 무덤을 파는 중에 만약 머리를 찾게 되면 바로 연락을 달라며 아빠에게 당부했다.
아빠의 동료인 장현석 아저씨는 시체의 손에 남겨진 흉터를 보더니 얼른 물었다.
“내 기억에 민주도 손에 저런 흉터가 있었는데 설마 민주는 아니겠지? 혹시 모르니 전화 한 번 해봐.”
아빠는 발굴된 고인의 시신을 수습하는데 전념했고 조심스럽게 그것들을 보호함에 넣으며 덤덤하게 말했다.
“다른 누가 죽어도 그 계집애는 절대 죽지 않았을 거야. 천생이 남보다 기가 센 운명이야. 또 어디 남자나 꼬시러 갔나 보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내 일도 바빠 죽겠는데 시체 머리까지 찾으라고? 틀림없이 좋은 여자는 아니었을걸. 혹시 집 남편한테 얻어맞고 쫓겨나온 걸지도 모르지.”
매번 나를 언급할 때마다 아빠는 좋은 말투가 아니었다.
“며칠 전 민주가 너 보러 왔던 거로 기억하는데?”
아빠는 여전히 하던 일에 열중하며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내가 쫓아냈어. 그 썩을 계집애가 감히 내가 민수 먹으라고 준비한 토종 닭다리를 먹으려고 들잖아? 완전히 미친 거지.”
“그날 밤 바로 쫓아냈어.”
장현석이 계속 말했다.
“민주도 어쩌다가 널 보러 온 건데 왜 그렇게까지 한 거야? 고작 닭다리일 뿐이잖아.”
“게다가 요 며칠 연속 폭설이 내렸는데 만약 무슨 사고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래? 그래도 전화 한 통 해보는 게 좋겠어.”
그러자 아빠는 손에 들고 있던 공구를 버리고는 장현석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장씨, 미쳤어? 걔 엄마도 그 애를 신경 안 쓰는데 내가 왜 그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는 건데?”
“그 애 엄마가 밖에서 여기저기 사람 홀리고 다녔으니 그 계집애가 내 애인지 아닌지 알게 뭐야? 그리고 네가 왜 그렇게까지 걱정하는데? 설마 네 애는 아니지?”
“너 정말 말이 통하지 않는군!”
장현석은 입을 닫고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3살이 되던 해 아빠는 엄마가 첫사랑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고 그 뒤로 내가 자신이 애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부성애는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만약 죽은 게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아빠는 슬퍼할지 난 무척이나 궁금했다.
하루의 일과를 끝낸 뒤 아빠는 고인의 시신을 잘 정리해 두고는 기쁜 마음으로 장 보러 갔다.
아빠는 전부 동생 주민수가 좋아하는 신선한 물고기와 고기류를 구매했고 머리 없는 여자의 시체에 대해서는 완전히 잊어버린 지 오랬다.
이때 야채 파는 아주머니가 아빠에게 브로콜리를 사라며 권했다.
“주씨, 며칠 전에 민주가 돌아온 것 같던데 그 애가 좋아하는 브로콜리 좀 사가. 요즘 여자애들은 느끼한 것보다 이렇게 담백한 걸 좋아해.”
하지만 아빠는 연거푸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니요, 아니요. 민수는 야채는 싫어하고 이런 고기류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민주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잘못 본 겁니다.”
“그렇게 양심 없는 애가 어찌 저를 보러 돌아오겠어요? 게다가 민주는 브로콜리 안 좋아합니다.”
제2화
하지만 3일 전 난 확실히 값비싼 선물을 사가지고 아빠를 보러 왔었고 아빠 집에서 한동안 묵으려고 했다.
그러나 고작 내가 닭다리 한 개를 더 먹었다는 이유로 아빠는 나를 쫓아낸 것이다.
그날 밤, 폭설이 내리고 있었고 난 얇디얇은 니트만 입은 채 눈밭에서 벌벌 떨다가 어쩔 수 없이 어릴 때 숨바꼭질을 하던 동굴에서 잠시 몸을 녹이려 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건 브로콜리가 맞았다.
브로콜리는 비록 싼 편이었지만 아빠는 주민수가 좋아하지 않았기에 자주 사시 않았고 난 먹을 수 없었다.
아빠는 엄마가 첫사랑과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낸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불륜녀와 외도를 했고 그 다음 해 아들을 낳아 집에 데려왔다.
이에 엄마는 참을 수 없고 이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 두 사람 모두 날 데려가려 하지 않았고 마지막에는 외할머니가 날 맡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연세 많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고 난 철저히 의지할 곳을 잃었다.
나는 장 보는 아빠를 따라다녔고 아빠는 사람을 만날 때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건 다 우리 아들 주려고 산 겁니다. 이번 달 시험에서 등수가 10등이나 올라서 제대로 보상해 주려고요.”
하지만 사실상 주민수는 꼴찌에서 10등 진보한 것뿐이었다.
당시 내가 매년마다 전교 1등을 할 때 아빠는 단 한 번도 이렇게 나를 칭찬해준 적 없었고 오히려 이렇게 말씀하셨다.
“성적 좋은 게 무슨 대수야? 넌 분명 네 엄마의 남자 밝히는 그 유전자를 물려받았어.”
“이제 시집 갔다가 바람나면 남자한테 쫓겨날 게 뻔한데, 게다가 그렇게 못생겨서 누가 널 데려가려고 하겠어?”
아빠는 엄마를 미워하면서 나도 함께 미워했다.
사실 나를 데리고 유전자 검사만 해보면 내가 친딸이 맞는지 아닌지 알 수 있었지만 아빠는 감히 그러지 못했다.
아빠는 그동안 자신이 잘못 미워한 것일까 봐 두려웠던 것이다.
집에 돌아온 후 아빠는 요리를 시작했고 온 집안에는 향기로운 냄새가 진동을 했다.
방에 있던 강설경이 팩을 붙이고 나와 떠보는 듯 아빠에게 물었다.
“오늘 아침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발견됐다면서? 신원은 확인됐어?”
“머리가 없는데 신원을 어떻게 확인하겠어?”
“내가 보기엔 아마 어느 집 마누라가 잘못을 저질러 남편에게 맞고 쫓겨난 것 같아. 그 여자 몸이 온통 상처인 거로 봐서 자주 맞았던 것 같아.”
강설경은 그제야 숨을 길게 내쉬었고 다가가 아빠를 껴안으며 애교를 부렸다.
“역시 내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절대 나를 때리지 않을 거니까 말이야.”
아빠는 바로 강설경의 볼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
“당연하지. 나에게 아들을 낳아준 큰 공신이잖아. 그 남자한테 꼬리나 치던 전처와는 다르니 당연히 때리지 않을 거야.”
곧이어 아빠는 강설경이 손목에 차고 있는 황금 팔찌가 눈에 들어왔는데 바로 경계하기 시작했다.
“이 팔찌 언제 산 거야?”
“아, 이거? 민수가 준 거야. 민수가 학교의 드론 경기에 참가했다가 탄 상금으로 나에게 사줬어.”
“역시 내 아들 효성이 지극하네!”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를 마친 주민수가 돌아왔고 세 식구는 오붓하게 앉아 식사를 시작했다.
나도 의자에 앉아 조용히 그들을 바라보았다.
내가 중학교에 다닐 때, 외할머니는 학교가 가깝다는 이유로 나를 아빠네 집에 보냈다.
그러나 나는 단 한 번도 함께 식탁에 앉아 밥을 먹은 적이 없었고 늘 그릇 하나만 가지고 문 뒤에 쪼크리고 앉아 그들의 웃음소리를 듣곤 했다.
밥상에서 아빠는 주민수가 성적이 진보했고 게다가 엄마에게 효도할 할 줄 안다며 계속 칭찬을 늘어놓았다.
그러다 갑자기 한마디 뱉었다.
“이 팔찌 왜 이렇게 낯이 익지?”
그러자 강설경이 바로 끼어들었다.
“황금으로 된 팔찌는 디자인이 다 비슷하니 어디 가계에서 봤던 것일 지도 모르지.”
그러자 아빠는 의심을 거두고 계속 밥을 먹었다.
난 아빠가 더 물어보기를 얼마나 바랐는지 모른다.
그 팔찌는 바로 내가 돌아왔을 때 착용하고 있던 팔찌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가 아무리 높게 소리쳐도 아빠는 들을 수 없었다.
제3화
내 영혼은 또 한번 찢기는 듯했다.
곧바로 난 병원의 영안실로 향했는데 법의관이 내 시체를 부검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법의관은 바로 내 진짜 엄마의 현남편인 강언민이었다.
메스로 내 가슴을 가르던 강언민은 갑자기 미간을 찌푸렸고 바로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엄마가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비록 40이 넘었지만 여전히 매우 아름다웠다.
아쉽게도 난 엄마의 미모를 물려받지 못했지만 말이다.
“이 시체는 선천적인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어. 게다가 아주 희귀한 원초적 대동맥 확장 케이스야.”
엄마는 바로 손을 뻗어 이를 확인했고 장갑과 메스를 들어 내 심장을 들어냈다.
그러자 강언민이 바로 이를 말렸다.
“이건 불법이야!”
하지만 엄마는 대수롭지 않은 듯 말했다.
“내 병원에 마침 교육용 도구로 쓰일 이런 심장이 필요했어. 내가 선천적 심장병의 특효약을 연구하고 싶기도 하고.”
“만약 이 시체의 가족들도 알게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워할 거야. 난 당신이 이번 일로 뭐라고 하지 않을 거란 거 알아.”
엄마는 조심스럽게 그 심장을 용기에 넣어 가져가려 했고 이때 강언민이 물었다.
“이 심장을 연구하려는 게 딸 때문이야?”
내 영혼은 갑자기 멍해졌고 설마 엄마가 계속 나를 신경 쓰고 있었고 마음속으로 그리워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에 잠겼다.
“당연하지. 우주는 이제 겨우 10살이야. 난 우주가 더 이상 심장병으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반드시 가능한 빨리 최고의 치료방법을 연구해낼 거야.”
이 말에 나는 마치 얼음 속에 떨어지는 것 같았다.
난 그들이 10년 전 딸이 생겼고 불행하게도 그 아이 또한 나와 같은 심장병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강우주는 엄마의 세심한 보살핌 하에 포동포동하게 잘 크고 있었고 5살 때 이후로 난 강우주를 거의 보지 못했다.
반대로 외할머니는 모든 퇴직금을 내 수술에 들였기에 난 자연히 평소에 영양제도 적게 먹을 수밖에 없었고 마치 원숭이처럼 말라 버렸다.
그 뒤로 난 줄곧 엄마를 따라다니며 강우주를 부드럽게 재우며 세심하게 다음날 입을 옷을 다려두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 순간 왜 분명 같은 엄마의 딸이지만 난 지금까지 엄마의 사랑을 받아보지 못한 것인지 질투가 났다.
내가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그 어떤 대답도 들을 수 없었다.
다음날, 엄마는 내 심장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 전시했다.
엄마는 병원의 실습 지도 교사였고 수하에는 학생들이 아주 많았다.
엄마는 한껏 흥분하여 심장을 학생들 앞에 보여주었다.
“여러분, 이건 선천적인 심장병을 가진 심장이에요. 안의 구조는 이미 수차례 수술을 진행했다는 걸 설명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이번에 연구할 것은 최고의 치료방법을 찾아내는 겁니다.”
뒤이어 엄마는 메스를 들어 내 심장을 한 덩이 한 덩이 분해했고 현미경으로 그 안의 구조를 확인했는데 수업의 분위기는 아주 유쾌했다.
그리고 난 그곳에 선 채 내 심장이 무수한 덩이로 잘리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난 갑자기 어릴 적 엄마나 나에게 꽤 잘해줬던 기억이 떠올랐다.
당시는 아직 아빠가 엄마와 그의 첫사랑과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걸 발견하지 못했을 때였다.
난 앳된 목소리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 만약 민주가 바퀴벌레로 변해도 엄마는 저 알아볼 수 있어요?”
엄마는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당연하지. 민주는 엄마의 몸에서 태어났잖아? 민주가 어떤 모습으로 변하든 엄마는 분명 알아볼 수 있을 거야.”
‘그럼 엄마, 제 심장이 지금 눈앞에 있는데 저 알아볼 수 있겠어요?’
아마 아닌 듯하다.
수업이 반쯤 진행되었을 때 아빠가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고 거칠게 말했다.
[민주한테 어디로 사라진 건지 전화 좀 해봐. 장씨가 며칠 전 파낸 머리 없는 여자 시체가 민주가 아니냐며 걱정을 하더라고.]
[난 지난번에 홧김에 민주 번호를 삭제해 버렸어.]
그러자 엄마도 화가 난 듯 말했다.
“연락할 거면 직접 해. 난 시간 없어!”
말이 끝낸 뒤 엄마는 바로 전화를 끊었고 눈앞의 심장을 바라보면서 약간 망설이다가 “그럴 리가?”라고 하며 혼자 중얼거리고는 다시 수업을 시작했다.
며칠 연속 엄마는 연구실에만 틀어박혀 있었고 발견한 요점들을 전부 기록한 뒤 강언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 심장은 연구 가치가 대단해. 내 머릿속에 새로운 치료방안이 있어. 내일 원장들과 상의해 보고 우주에게 수술을 시키자.”
전화기 너머의 강언민도 기뻐했고 엄마는 전화를 끊은 뒤에도 여전히 미소를 짓고 있었다.
아마 기분이 좋아진 탓인지 엄마는 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자연히 통하지 않았다.
그러자 엄마는 아빠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메시지를 보냈다.
[민주한테 전화해 봤는데 안 받아. 분명 또 어느 남자랑 같이 있겠지. 신경 꺼. 명줄이 긴 아이니까.]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서에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었다.
[서옥빈 씨인가요? 한 주일 전 야산에서 머리 없는 여자의 시체를 발견했는데 저희의 초보적인 판단으로는 아마 서옥빈 씨의 딸 주민주 씨인 것 같습니다.]
[경찰서에 오셔서 수사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